[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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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축구센터의 시대가 시작됐다.

인천 구단은 27일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이하 축구센터) 준공식에는 사전 선착순 모집된 인천 팬 25명을 비롯해 유정복 구단주, 전달수 대표이사, 조성환 감독 및 프로·유소년 선수단, 인천시의회 의장 및 문화복지위원회, 인천 지역 언론사 대표 및 구단 주요 후원사 대표, 이사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축구센터는 구단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해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명문 시민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축구센터 건립이 꼭 필요했다. 이를 위해 인천광역시는 국비 38억 원 포함 129억 원을 들여 축구센터를 건립하게 됐다.

축구센터는 연 면적 3,332㎡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클럽하우스 1개 동, 숙소 31개 실, 인조잔디 구장 1면, 천연잔디 구장 1면, 실내 체력단련실, 치료실, 라커룸, 식당, 시청각실, 프로 및 유소년 스태프실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인조잔디 구장은 2023년 초봄에 완공 예정이며 추가로 조성 중인 천연잔디 구장도 2023년 연내에 조속히 완료하여 선수단에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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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개관식 행사에서는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투어, 다과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팬들이 참석해 함께 축구센터를 둘러보고 조성환 감독을 비롯한 프로선수단과 작은 팬 미팅을 가졌다.

유정복 구단주는 "구단 창단 20주년을 앞두고 모두의 염원이 담긴 축구센터가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훌륭한 시설의 축구센터 건립을 통해 2023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하는 우리 구단이 더 큰 미래를 향해 나가아 아시아 속에서 위상을 뽐내고 명문 구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성환 인천 감독 역시 "선수단을 위한 좋은 환경을 제공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2023시즌 인천 시민에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을 잘 준비할 것"이라고 축구센터 입성 소감을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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