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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7, 쎈짐)이 다음 달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로드 투 UFC(ROAD TO UFC)' 결승전을 펼친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UFC 정식 파이터가 된다.
로드 투 UFC는 실력 있는 아시아 파이터들을 발굴하는 등용문이다. 플라이급·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 8강 토너먼트 우승자 4명은 UFC와 계약한다.
이정영은 8강전에서 시에빈(중국)을 36초 만에 암바로 이겼고, 4강전에서 루카이(중국)를 42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렸다. 두 경기 기간을 합해도 2분이 안 된다.
결승전 상대는 이정영과 마찬가지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자(25, 중국)다. 총 전적 21승 3패로 경험 많은 난적이다.
8강전에서 사스 게이스케(일본)를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았고, 4강전에서 우승 후보 마츠시마 고요미(일본)에게 1-2 판정승을 거뒀다.
이정영은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총 전적 9승 1패를 쌓았다. 2018년 최무겸을 꺾고 로드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뒤, 2019년 박해진을 KO로 이겨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2년 9개월 공백기를 거쳐 로드 투 UFC에 출전한 터라, 링 러스트가 우려됐으나 2연속 피니시 승리로 날선 경기력을 자랑했다.
이젠 3라운드 15분 동안 주도권을 갖고 갈 수 있는 운영력도 증명해야 할 때다.
이정영은 원래 다음 달 4일 서울 KSPO돔(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서 이자를 상대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대회가 취소되면서 경기 장소가 라스베이거스로 바뀌었다.
데뷔 후 미국에서 싸워 본 적이 없는 이정영은 만반의 준비를 위해 오는 20일 미국으로 일찌감치 넘어가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
로드 투 UFC 플라이급 결승전에선 한국인 맞대결이 실현됐다. 박현성과 최승국이 단 하나의 UFC 계약서를 놓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두 파이터의 결승전도 다음 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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