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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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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티빙의 불꽃튀는 경쟁, 신작 살펴보니…[MK★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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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콘텐츠를 이끌어온 OTT 플랫폼이 새해에도 대작들을 선보인다. 참신한 소재로 새해 시청자들을 만날 불꽃 튀는 경쟁작들을 살펴봤다.

#1. 계묘년에도 다작 선보이는 ‘넷플릭스’

2022년 마지막 콘텐츠로 송혜교 주연의 ‘더 글로리’를 선보였던 넷플릭스는 올해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K-작품을 선보인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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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정이’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시크릿 가든’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고, 현재도 인기몰이 중이다. 16부작 중 파트1만 공개된 상황, 본격 복수를 담은 파트2는 오는 3월 공개될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故강수연의 유작으로 알려진 ‘정이’는 오는 20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로, 뇌복제 실험이라는 신선한 소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김우빈, 송승헌, 이솜 주연의 ‘택배기사’를 비롯해 ‘종말의 바보’, ‘마스크걸’, ‘경성크리처’, ‘살인자ㅇ난감’도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즌1에서 사랑 받았던 ‘오징어게임’ ‘D.P’ ‘스위트홈’ ‘지금 우리 학교는’ ‘소년심판’ 역시 올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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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형사록 시즌2’가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2. 디즈니+, ‘카지노’가 이끌고…‘무빙’이 당기고

지난해 1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는 2023년 시리즈,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2022년 연말 기대작이었던 8부작 ‘카지노’ 시즌1를 이달 25일까지 공개, 이어 2월 15일부터 역시 8부작인 시즌2를 공개할 예정이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최민식과 손석구의 미친 연기력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현재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무빙’은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이 참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초능력 액션 히어로물이다. 여기에 ‘사운드트랙#1’과 ‘형사록’이 시즌2를 공개한다.

여기에 이연희, 문소리 주연의 ‘레이스(RACE)’, 이성경, 김영광 주연의 ‘사랑이라 말해요’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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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박하경 여행기’가 티빙,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티빙, 천정환 기자


#3. ‘티빙’, 국내 OTT에서 세계적 플랫폼으로

국내 OTT 강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티빙’은 2022년 연말 공개한 ‘아일랜드’ 파트1에 이어 파트2를 올해 공개한다. 7년 만에 복직한 40대 인턴의 치열한 생존기 ‘잔혹한 인턴’은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과 엄지원이 출연,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레전드 드라마 ‘비밀의 숲’ 스핀오프 시리즈도 티빙 오리지널로 탄생한다. 원작 드라마를 사랑했던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 이나영 잡은 ‘웨이브’

천천히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웨이브 역시 기대작을 선보인다.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를 통해 3년 만에 복귀한다. ‘박하경 여행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사라져버리고 싶은 순간,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 걷고 먹고 사람들을 만나며 위로와 공감을 발견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여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극중 이나영이 국어선생님 박하경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유승호, 김동휘, 유수빈 주연의 ‘거래’도 기대작이다. 이 작품은 우발적으로 동창을 납치한 두 20대 청년의 ‘10억 납치극’으로, 세 사람이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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