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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장군' 김예림, 쇼트프로그램 3위···메달 기대감 UP [U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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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피겨 장군' 김예림(단국대)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김예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 올림픽 센터 1980링크에서 열린 제31회 2023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동계유니버시아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TES(기술점수) 40.21점, PSC(예술점수) 33.52점으로 합계 73.73점을 받아 사카모토 가오리(78.40점)와 미하라 마이(75.60점·이상 일본)의 뒤를 이으며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예림은 모든 연기에서 단 한 개의 감점도 받지 않는 '올 클린' 연기를 선보였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뛴 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후반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실수 없이 연기한 김예림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싯 스핀에서 모두 레벨 4를 받았다.

한편, 함께 출전한 최다빈(고려대 대학원)은 TES 31.40점, PCS 27.73점, 총점 59.13점으로 6위에 올랐다.

김예림은 오는 16일에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참가해 메달 획득에 노린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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