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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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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랜트 트리플더블…NBA 멤피스, 인디애나 꺾고 5연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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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의 자 머랜트(가운데).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Petre Thomas-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자 머랜트의 트리플더블을 앞세워 최근 5연패 부진에서 탈출했다.

멤피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 경기에서 112-100으로 이겼다.

최근 5연패 수렁에 빠졌던 멤피스는 32승 18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켰다.

1위 덴버 너기츠(34승 16패)와는 2경기 차이다.

머랜트는 27점, 15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해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머랜트는 이틀 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경기에서도 트리플더블을 달성했으나 당시에는 팀 연패를 끊지 못했다.

전반까지 50-62로 끌려간 멤피스는 머랜트와 28점을 넣은 재런 잭슨 주니어의 활약으로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멤피스는 이번 시즌 홈 경기에서는 21승 3패로 NBA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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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경기장에 마련된 니컬스 추모 영상
[AP=연합뉴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이달 초 멤피스에서 교통 단속 과정에 경찰관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흑인 청년 타이리 니컬스에 대한 추모 시간이 마련됐다.

이 경기는 니컬스 집단 폭행 영상이 공개된 이후 멤피스의 첫 홈 경기였다.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혼자 50점을 넣고 팀 4연승을 책임졌다.

아데토쿤보는 5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 경기 135-110 승리에 앞장섰다.

자이언 윌리엄슨, 브랜던 잉그럼, C.J 매콜럼 등 팀의 간판선수들이 모조리 부상으로 결장한 뉴올리언스는 8연패 부진이 이어졌다.

< 30일 NBA 전적 >

샬럿 122-117 마이애미

멤피스 112-100 인디애나

클리블랜드 122-99 LA 클리퍼스

밀워키 135-110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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