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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챔프 황인수의 객기일까?…명현만 "나도 어렸을 땐 저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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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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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남산,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와 국내 킥복싱 헤비급 최강자 명현만(37)이 4분 3라운드 킥복싱 대결을 펼친다.

정문홍 로드FC 회장은 30일 N서울타워 4층 갤러리K에서 열린 로드FC 063 기자회견에서 두 타격가의 경기 룰을 공식 발표했다.

정문홍 회장은 "로드FC 063은 다음 달 25일 일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두 선수가 이 대회에서 킥복싱으로 대결한다"고 밝히고 "황인수는 5분 3라운드를, 명현만은 3분 3라운드를 요구했다. 두 선수가 한발씩 양보해 4분 3라운드로 맞붙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선수 모두 어떻게든 결판을 내고 싶어 하니까, 연장 1라운드를 추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황인수는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아 언더독으로 평가받지만, 명현만을 충분히 잡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과거 명현만과 경기했던 김내철도 그렇고, 유양래도 원래는 미들급 선수였다. 나라고 명현만과 싸워 못 이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차분히 말했다.

명현만은 황인수의 객기라고 반박했다. "나도 어렸을 땐 내가 가장 센 줄 알았다.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다. 앞으로 선수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그걸 알려 주고 싶다"고 받아쳤다.

명현만은 황인수와 킥복싱 대결에 앞서 앙숙 권아솔과 종합격투기(MMA) 스파링 대결을 펼친다.

정문홍 회장은 "권아솔과 명현만은 실전에 준하는 종합격투기 스파링을 하기로 했다. 100%로 맞붙지만 너클 파트에 쿠션이 더 들어간 오픈핑거글러브를 끼고 3분 2라운드로 맞붙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스파링 대결은 31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고, 나흘 후인 다음 달 2일 SBS '이상한 나라의 지옥법정'에서 공개된다.

40kg 체중 차가 나는 권아솔은 "서브미션 기술로 끝내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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