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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태풍의 신부' 박하나, 손창민·오승아 모략 예상→눈앞에서 천산화 서류 파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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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KBS2 태풍의 신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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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태풍의 신부' 박하나가 손창민과 오승아의 계략에도 굴하지 않았다.

2일 방송된 KBS2 '태풍의 신부'에서 은서연(박하나)이 강백산(손창민)·강바다(오승아) 모녀의 모략을 간파하고 이들의 뒤통수를 쳤다.

은서연은 천산화 재생크림 개발서가 있는 곳을 알았다. 꽃집에 숨겨두고 꽃말 '영원한 사랑'을 아는 사람에게 전달을 부탁했던 것. 이를 미행하던 강백산의 오비서(김영훈)가 알았고, 강백산은 "나한테 가져올 때까지 허튼짓하지 않는지 바짝 따라붙어라"고 지시했다.

그 시간 강바다(오승아) 역시 마대근(차광수)에게 "강바람이 천산화를 찾자고 있다. 정말 찾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내 앞에 가져와라"고 지시했다.

이후 윤산들(박윤재)은 강태풍(강지섭)에게 "르블랑 실장이자 고은의 스파이. 몸이 10개라도 부족하겠다"라며 비아냥댔다. 서로 로즈마리 어워즈 수상을 두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이어 윤산들은 강바다가 천산화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며, 천산화를 통해 어워즈 수상을 노릴 것이라고 전했다.

은서연은 강백산에게 찾았다고 보고 후 집으로 가려는 길에 마대근 일당에게 납치됐다. 은서연은 그 뒤에 강바다가 있다는 걸 파악했고, 모습을 드러낸 강바다는 "아버지 자리가 내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천산화를 요구했다. 은서연이 거부하자, 마대근 일당은 강제로 가방을 빼앗아 서류를 강바다에게 넘겼다.

이때 강태풍이 경호팀과 함께 현장에 들이닥쳤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당황한 강바다는 도주하려다 은서연에게 붙잡혔고, 은서연은 바로 서류를 빼앗아 불구덩이에 던져 태워버렸다.

이를 알게 된 강백산은 "감히 천산화에 손을 대? 네가 다 망쳤다"라며 노발대발했다. 그러자 윤산들은 강바다 역시 마대근에게 속은 것이라며 두둔했고, 책임을 전가해 위기를 모면했다.

그 사이 남인순은 강바다와 함께 정모연 대표를 내쫓을 궁리했다. 이미 강백산의 눈밖에 난 강바다가 거절하자, 윤산들은 마대근을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천산화 재생크림 개발서를 잃었다는 사실에 낙심한 강백산에게 은서연은 불탄 줄 알았던 개발서류 원본을 건넸다. 강백산이 놀라자, 은서연은 "사실 불에 탄 것은 가짜다. 바다 아가씨가 가로챌 것을 예상하고 따로 보관해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서연은 강백산에게 신뢰까지 얻고 약속대로 정모연을 데려가려 했지만, 강백산은 "천산화 재생크림이 완성되기 전까진 풀어줄 수 없다"라며 말을 바꿨다. 태도를 바꾼 강백산의 모습에 은서연은 "저도 약속을 지킬 필요가 없겠다. 가장 중요한 뒷부분은 저에게 있다"라고 말했다.

그 뒤 은서연은 무언가를 찾으려는 듯 고은의 사무실에 도둑을 든 걸 보고, 곧바로 강백산에게 향했다. 그리곤 남은 천산화 개발서 뒷부분을 강백산 눈앞에서 파쇄기에 집어넣어버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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