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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UFC 경기 취소…상대 만디 뵘 건강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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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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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불주먹' 김지연(33)은 5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18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회 시작 4~5시간을 앞두고 상대 만디 뵘의 몸 상태 이상으로 경기가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김지연은 뵘을 꺾어 4연패 사슬을 끊고 UFC와 재계약하기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명문 종합격투기 팀 '신디케이트 MMA'에서 담금질해 왔다.

코치 존 우드, 팀 동료 신시아 칼빌로, 남동생이 세컨드로 함께하기로 돼 있었다.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명 골퍼 다니엘 강이 통역으로 도와주기로 했다.

그러나 모든 준비를 끝내 놓고 갑작스러운 경기 취소로 아쉬움을 삼켜야 한다.

계체를 통과하고 출전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경기가 취소되면 기본 파이트머니는 받는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승리 보너스까지는 받지 못한다.

김지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파이터다. 2013년 프로로 데뷔해 로드FC와 TFC 등에서 활동했고 2017년 UFC에 입성해 여자 플라이급에서 싸우고 있다. 총 전적 9승 2무 6패.

김지연은 빠졌지만 UFC 파이트 나이트 218에는 여러 한국 선수들의 출전이 예정돼 있다.

정다운이 데빈 클락과 라이트헤비급 경기를, 박준용이 데니스 튤률린과 미들급 경기를 펼친다. 최두호는 3년 2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다. 카일 넬슨을 상대한다.

UFC 계약이 걸린 '로드 투 UFC' 결승전도 언더카드에 포진돼 있다. 페더급에서 이정영이 중국의 이자와 맞붙고, 플라이급에서 최승국과 박현성이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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