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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오피셜] 1500억 또 공중분해…무릎 부상으로 '최대 5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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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대로면 정말 '먹튀'다. 에당 아자르(32, 레알 마드리드)가 또 쓰러졌다. 무릎 부상으로 최대 5주 동안 뛰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자르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왼쪽 무릎 슬개건염 진단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무릎 슬개건염으로 4주에서 5주 동안 출전할 수 없다.

아자르는 2019년 여름에 첼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첼시에서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했기에 기대가 컸다. 등 번호 7번까지 받으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후계자로 인정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 기간 1년 남은 아자르 영입에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553억 원)를 지불했다. 기대는 컸지만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불어난 체중에 비판을 받았고 경기력도 프리미어리그 시절이 아니었다.

2019년에 입단했지만 한 번도 '엘 클라시코'에 출전하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 플랜에 완벽하게 제외되면서 '먹튀'로 전락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와 한때 유럽을 호령했던 가레스 베일보다 더 최악의 커리어를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중용 받으며 부활을 노렸다.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았고 점점 벤치로 밀려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구,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삼각편대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핵심 선수는 아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3월에는 바르셀로나와 코파델레이(국왕컵) 준결승전까지 있다. 선수 한 명 한 명이 중요한 상황에 아자르 이탈은 골머리를 앓게 한다.

아자르의 계약 기간은 2024년에 끝난다. 1년 남은 상황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73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자유계약대상자(FA)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 최악의 영입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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