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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성·이정영, '꿈의 무대' UFC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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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박현성, 플라이급 결승서 최승국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 승리

이정영은 이자와 페더급 결승전서 2-1 판정승으로 UFC 계약
뉴시스

박현성(오른쪽)이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드 투 UFC' 토너먼트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최승국에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사진제공=UFC) 2023.02.05.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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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박현성과 이정영이 격투기 선수로 '꿈의 무대'인 UFC 무대 입성에 성공했다.

박현성과 이정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팩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로드 투 UFC'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각각 플라이급과 페더급 승리를 따내며 UFC 계약을 따냈다.

박현성은 플라이급 결승전에서 최승국을 만났다. 누가 이기든 UFC에 입성하는 첫 플라이급 파이터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1라운드 첫 1분 동안 탐색전을 벌인 두 선수는 레그킥을 주고 받다가 2라운드 들어 본격적으로 맞붙었다.

팽팽한 1, 2라운드를 지나 3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박현성은 2라운드 후반부터 지친 기색을 보인 최승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결국 박현성은 최승국에게 니킥을 적중시킨 뒤 뒤에서 목을 잡아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걸었다. 박현성은 캔버스에 누워 목을 끝까지 놓치지 않았고 결국 탭을 받아냈다.

이정영은 중국 선수 이자와 팽팽한 경기를 펼친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 다소 이자에 밀린 이정영은 2라운드에 스탠딩 타격으로 적극적으로 공격을 벌였지만 이자 역시 테이크다운과 태클로 응수하며 이를 막아냈다.

이정영은 3라운드 중반 이후 펀치를 적중시킨데 이어 그라운드 상황에서 암바까지 시도하며 대반전을 노렸다.

결국 판정에서 승패가 결정되는 가운데 한 심판이 이자에게 30-27의 절대 우세를 판정했지만 또 다른 심판은 29-28로 이정영의 우세를 선언했다. 결국 마지막 심판이 이정영의 29-28 우세를 판정하면서 2-1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박준용도 데니스 튤튤린(러시아)을 맞아 1라운드 4분 5초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탭아웃을 받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김지연은 상대 선수 만디 뵘(독일)의 컨디션 난조로 경기가 취소되는 바람에 옥타곤에 오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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