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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Y이슈] 방탄소년단, 오늘 그래미 3번째 도전... 수상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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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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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상인 그래미에 다시 도전한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에서 주최하는 '제65회 그래미 어워드'가 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그래미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이번에야 말로 그래미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시상식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 한 '마이 유니버스'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아바 '돈트 셧 미 다운',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의 '뱀뱀', 포스트 말론과 도자 캣의 '아이 라이크 유(어 해피어 송)',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의 '언홀리' 등과 경합을 펼친다.

'마이 유니버스'가 실린 콜드플레이의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르면서 방탄소년단도 해당 부문 후보가 됐다. '올해의 앨범'은 피처링 아티스트 등 음반에 참여한 모든 사람도 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마이 유니버스'에는 RM, 슈가, 제이홉이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선집) 앨범 '프루프' 타이틀곡 '옛 투 컴' 뮤직비디오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도 노미네이트 됐다. 이 부분에는 방탄소년단과 더불어 아델, 도자 캣, 켄드릭 라마,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 등 내로라하는 팝 스타들이 후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6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우며 '21세기 팝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유독 그래미 트로피만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각각 '다이너마이트'와 '버터'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올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이번에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던 만큼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 가능성이 없지 않다. 미국 LA타임스는 "그래미가 지난 2년 동안 해당 부문에서 방탄소년단에게 두 번이나 고배를 마시게 했기 때문에 유권자들이 K-팝의 헌신적인 팬층의 노여움에 엎드릴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40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팝그룹 아바, '언홀리'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만 7억 5000번 이상 스트리밍 기록을 세운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 등도 유력한 후보다. 또 영어곡으로 발표해 전세계 히트를 기록한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과 달리 지난해엔 한국어로 된 '프루프' 앨범만 발매해 파급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방탄소년단은 맏형 진이 지난달 입대해 완전체 팀 활동을 잠시 중단한 상태로 이번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어느덧 3번째 도전에 나선 이들이 그래미 트로피까지 품고 미국 3대 음악상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YTN star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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