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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강인 향해 살인태클' 레알 MF, 혹평 받아..."빠지니까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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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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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에게 살인 태클을 범한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경기력 면에서 혹평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레알 마요르카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레알은 승점 45점에 머물며 2위를 유지했다. 1위 바르셀로나와는 8점차가 난다.

나초 페르난데스가 전반 13분 자책골을 범하면서 레알은 끌려갔다. 이후 레알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는데 마요르카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다. 페널티킥(PK)을 얻어내면서 동점골 찬스를 맞았지만 키커 마르코 아센시오가 실축을 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레알은 공격에 집중했다. 평균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하고 슈팅만 20회를 총 날렸다. 그럼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의 0-1로 패배로 끝이 났다. 경기 후 레알 선수단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는데 발베르데도 피할 수 없었다. 발베르데는 오를리앵 추아메니, 다니 세바요스와 중원을 구성했다. 카림 벤제마가 없는 가운데 공격적으로 올라가 호드리구, 아센시오를 중앙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 활약이 워낙 좋은 발베르데여서 기대감이 높았는데 무색무취한 활약만 남겼다.

거친 플레이만 남았다. 특히 이강인을 향해 범한 태클들이 눈길을 끌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돌파하는 이강인을 의도적으로 밀며 저지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 괴롭혔다. 후반 18분엔 살인 태클을 시도해 이강인을 막았다. 이강인은 고통을 호소했고 주심은 옐로우 카드를 선언했다. 마요르카 선수들도 반칙을 계속 하며 거친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발베르데도 그에 못지 않게 위험한 장면을 지속적으로 연출했다.

발베르데는 후반 18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슈팅 4회를 했는데 유효슈팅은 없었고 키패스, 드리블 성공은 0회였다. 스페인 '마르카'는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가 선발에서 빠지자 공백이 컸다. 대신 나온 세바요스는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발베르데도 마찬가지다. 발베르데는 중원에 전혀 힘을 싣지 못했다. 둘이 빠지고 크로스, 모드리치가 나오자 중원에서 공이 돌았다"고 하며 세바요스와 함께 발베르데를 질타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발베르데 평점은 6.16점으로 선발 필드 플레이어 자원 중 3위였다. PK를 놓친 아센시오, 자책골을 기록한 나초 다음이었다. 그 정도로 발베르데 활약은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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