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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3연승 노리는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이번 경기는 중요한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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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구나단 감독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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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있어 중요한 시험이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신한은행에 매우 중요하다. 현재 12승 10패로 3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13승 10패)를 뒤쫓고 있는 4위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를 통해 3연승 및 공동 3위 도약을 노리고 있다.

때문에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지난 4일 펼쳐진 하나원큐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맞대결을 직접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경기 전 만난 구 감독은 "토요일에 왔던 이유도 하나원큐와 삼성생명의 경기를 모두 참고하기 위함이었다. TV로 보는 것보다 직접 와서 보면 스피드나 이런 것이 다르다. 선수들 자체의 훈련에 있어서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부분을 가져가기 위해 체크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더 준비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구 감독은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있어 중요한 시험이다. 지난 하나원큐전에서 18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강 팀이랑 할 때는 선수들이 조금 더 단순해지고 지키려고 하지만, 약팀이랑 할 때는 그렇지 않았다. 그런 것들을 더 다잡았다"며 "자신감이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지 상대방을 깔보는 것이 아니다. 실수 없이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 감독은 "훈련할 때도 이 정도 하면 되고 이 정도 하면 오케이 할 때가 있다. 오늘은 한 번 더 짚고, 한 번 더 하며 오전까지 준비했다. 선수들이 오전 훈련 할 때도 임하는 자세가 하나라도 더 짚어야 한다는 마인드였다. 초반부터 흔들리지 않고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모습들은 우리 선수들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에 합류한 김소니아는 어느덧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구 감독은 김소니아에 대해 "어머니가 (한국에) 오시면서 심적으로 본인이 더 집중하려는 모습이 보이고 팀의 리더, 에이스로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도 그러게 임하라고 했다. 잘 할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김소니아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손발도 맞아가는 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눈빛만 봐도 아는 움직임이 나온다. 경기가 계획대로 딱 되는 것이 아니다. 코트 안에 5명이 케미가 살아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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