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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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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아리아나 그란데→손승연=비욘세, '식스 더 뮤지컬' 캐스팅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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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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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헨리 8세의 여섯 부인들의 삶을 재구성한 '식스 더 뮤지컬' 최초 한국 공연이 2019년 웨스트엔드, 2020년 브로드웨이에 이어 2023년 3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막을 올린다.

3월 10일부터 3주간의 내한 공연에 이어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한국어 공연이 3월 31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왕좌에 오를 12명의 여왕을 공개했다.

'식스 더 뮤지컬'은 500년 전 튜더 왕가의 여섯 왕비를 21세기 팝의 여왕으로 재탄생해 관객들과 마주하게 한다. 실제로 여섯 명의 캐릭터들은 각각 현존하는 팝 스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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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와 가장 긴 결혼 생활을 유지했던 첫 번째 부인이자 비욘세(Beyonce)와 샤키라(Shakira)에게서 영감을 얻어 재탄생한 캐릭터 ‘아라곤’ 역에는 손승연, 이아름솔이 캐스팅됐다.

국교를 바꾸면서까지 이뤄낸 재혼의 주인공이자 두 번째 부인 ‘불린’ 역에는 김지우, 배수정이 이름을 올렸다. 불린은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 릴리 알렌(Lily Allen)에게서 영감을 받아 자유롭고 반항적인 무드가 돋보이는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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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Adele)과 시아(Sia)에게서 영감을 받아 강렬한 발라드곡을 선보이는 ‘시모어’는 사망 후 유일하게 왕비의 장례식이 치러진 세 번째 부인으로 박혜나와 박가람이 맡았다.

합리적인 이혼 절차를 밟아 자신의 성에서 여생을 마감한 네 번째 부인 ‘클레페’ 역은 김지선, 최현선이 연기한다. 묵직한 사운드와 공격적인 래핑을 선보이는 '식스'의 클레페는 래퍼 니키 미나즈(Nicki Minaj)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여섯 왕비 중 가장 어리며 당대 여성 팝 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에서 영감을 얻은 다섯 번째 부인 ‘하워드’ 역은 김려원과 솔지가 그린다. 솔지는 '식스 더 뮤지컬'을 통해 데뷔 이후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앨리샤 키스(Alicia Keys)에게서 영감을 얻었으며 서정적인 멜로디의 음악으로 자신의 인생을 노래하는, 헨리 8세의 죽음을 지켜본 여섯 번째 왕비 ‘파’ 역은 유주혜, 홍지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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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는 1명의 남자와 결혼한 6명의 여자들의 이야기가 아닌 헨리 8세와 역사에 가려진,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위대한 여성 6명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낯설게 느껴질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팝 음악처럼 친근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리듬의 넘버로 재탄생해 쉽게 다가가려고 했다.

최초 한국어 공연의 캐스팅을 발표한 제작사 아이엠컬처는 넘버 소화를 최우선으로 국내 외 스태프들의 극찬 속에 꾸려진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이라 자부했다. 12명의 배우들의 새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했다.

역사적인 한국 초연, 영광의 왕관을 거머쥔 12명의 배우들과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나서는 '식스' 한국어 공연은 오는 3월 31일 coex 신한카드 artium(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개막한다. 이달 중 첫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 클립서비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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