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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나는 솔로’ 현숙♥영호, 유일한 최종 커플…13기는 ‘광수’ 특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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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현숙과 영호만 커플이 됐다.

8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2번지의 최종 선택이 전파를 탔다.

최종 선택 전날 밤, 데이트에서 돌아온 상철에게 “여기 나와서 왜 우는지 몰랐어”라고 털어놓던 광수는 “옥순님을 너무 빨리 불태워버린 느낌이 든다. 다른 분들 오순도순 데이트 하는 걸 보니까 더 그렇다”며 “이제는 ‘미안해’라는 말을 해도 그것조차도 협박으로 느껴질 거 같다. 이미 두 번째로 나에게 얘기를 했고. 돌이킬 수 없는 강을 한번은 건넌 상태다. 처음으로 잘될 것 같은 상대랑 데이트를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울먹였다. “난 이제 옥순님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송해나는 “그럼 잊어요, 시원하게 좀 잊자”라고 바랐다.

늦은 밤 광수가 “옥순님께 사과하러 왔다고 전해주시겠어요?”라며 여자 숙소를 찾자 송해나는 “하지 말지”라고 안타까워했다. 옥순은 이미 자고 있던 상황. 현숙이 “너무 깊이 자서 깨우기 힘들다”고 하자 광수는 돌아섰다. 다음 날 아침, 광수는 또다시 여자 숙소를 찾았다. 옥순은 고민하다 나가지 않았고 광수는 “진심으로 사과 한 번 하고 싶다”고 전달을 부탁했다.

광수는 기다리지 못하고 또다시 찾아갔다.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라는 부탁에 옥순이 “지금 준비 중이라서”라고 에둘러 거절하자 “다들 바쁘구나. 내가 해놓은 짓거리가 있는데”라고 중얼거리던 광수는 별안간 종을 울렸다. 데이트를 신청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었던 모양. 광수는 “사람 하나를 잃었네”라며 착잡해 했다.

최종 선택의 날, 영수는 옥순에게 이름을 알려주며 그를 선택했다. 광수의 최종 선택 차례가 되자 MC들은 “사과하기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서 사과를 하진 않았지만 “여기에 온 모든 분들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옥순은 “제가 좀 힘들었는데 웃을 수 있게 도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했다”고 전하며 최종 선택은 하지 않았다.

영호와 현숙이 서로를 선택하며 12기 첫 최종 커플이 되자 MC들은 “모태 솔로 탈출”을 외치며 축하했다. 정숙은 “이 방송이 나가는 날에는 다들 짝과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유쾌한 소망을 밝히며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영식은 영숙에게 이름을 알려줬지만 영숙은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 날 밤, 데이트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한 영철과 순자는 둘 다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용기를 내 영자에게 고백했다. 앞서 상철과의 데이트에서 호감을 느꼈지만 더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던 영자는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 현숙과 영호는 솔로나라 12번지의 유일한 커플이 됐다. 데프콘은 13기 '광수는 누구인가' 특집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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