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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바타2' 3D 모델러 장정민 "물, 모두 CG"…'유퀴즈'서 비화 공개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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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8일 방송

뉴스1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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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3D 모델러 장정민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영화 '아바타2'의 비화를 전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신이 아닌가' 특집으로 꾸며져 영화 '아바타', '어벤져스' 등의 CG(컴퓨터 그래픽)를 만들어 낸 3D 모델러 장정민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장정민은 디자인된 스케치를 토대로 캐릭터들을 입체적으로 만드는 '3D 모델러' 직업에 대해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컴퓨터상에서 조각을 한다고 보면 된다, 조각품은 정지된 물건인데, 영화 안에서 캐릭터가 움직이게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표현되도록 하는 직업이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뉴질랜드에서 근무 중인 장정민은 영화 '아바타2'를 끝내고 휴가차 귀국했다고.

장정민은 '어벤져스' 시리즈 타노스, '혹성탈출' 시리즈 코바, '호빗' 고블린 킹, '스파이더맨 3' 베놈부터 '아바타1' 쯔테이, 바이퍼 울프, '아바타 2' 츠이레야, 아오눙, 로날, 네테이얌, 쿼리치 대령, 파야칸, 아쿨라 등을 작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정민은 "'아바타1'은 3년, '아바타2'는 5년이 걸렸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장정민은 '아바타'의 제임스 캐머런 감독에 대해 "굉장히 철저하신 분, 디테일한 부분도 짚어 주신다"라며 "근육 움직임을 만드는 건 전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아바타' 성공 후 제임스 캐머런이 웰링턴의 페리 터미널 전체를 빌려 1000명이 넘는 직원들을 위해 파티를 열었다고 전했다.

역대 흥행 순위를 갈아치우고 있는 '아바타: 물의 길'은 영화를 위해 배우들이 1년간 잠수 훈련을 했다고 전해졌다. 시고니 위버는 6분, 케이트 윈슬렛은 7분 이상의 잠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고. 이에 장정민은 "실제 영화에서 나온 물은 모두 CG다, 실제로 촬영된 물이 하나도 없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물을 만들어냈고, 물속에서 촬영된 건 데이터만 뽑았다, 배우들의 움직임만"이라고 부연해 감탄을 자아냈다.

장정민은 작업 의뢰 시 가장 많이 들은 말에 대한 질문에 감독마다 다르다고 밝혔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잘하고 있다"라며 격려를 하는 편이라고. 그러나 그는 제임스 캐머런에 대해서 "원하는 게 나올 때까지 조지는 스타일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본인이 아트 디렉터까지 하셨기 때문에 그림까지 그려서 보내주신다"라고 전했다.

이날 '유퀴즈'는 장정민 외에도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전 야구감독 김성근 등, '신'으로 거듭나기 위해 값진 노력을 한 자기님과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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