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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0-2→2-2' 맨유, '감독 경질' 리즈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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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맨유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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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즈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PL 22라운드 리즈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13승 4무 5패(승점 43점)를 기록한 맨유는 2위 맨체스터 시티(14승 3무 4패·승점 45점)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최근 성적 부진으로 제시 마쉬 감독과 결별한 뒤 마이클 스쿠발라 감독 대행 체제로 첫 경기를 치른 리즈는 4승 7무 10패(승점 19점)로 16위다.

기선제압은 리즈의 몫이었다. 전반 1분 윌프리드 뇨토가 패트릭 뱀포드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중앙으로 돌파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격을 당한 맨유도 반격했다. 전반 16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오른발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반 25분에는 가르나초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맨유가 0-1로 뒤진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수비를 강화하면서도 호시탐탐 득점을 노리던 리즈는 후반 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3분 상대의 역습 과정에서 공을 탈취한 후 패스 플레이를 통해 크라이센시오 서머빌에게 볼이 연결됐다. 서머빌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볼은 상대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정강이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17분 이날 첫 골을 뽑아냈다. 후반 17분 디오고 달롯의 크로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후반 25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루크 쇼의 크로스가 수비수를 맞고 뒤로 흐르자 이를 제이든 산초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리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은 이후에도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맹렬히 달려들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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