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 토루프 넘어지고 싱글 악셀 처리하는 등 점프 난조
차준환이 12일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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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2·고려대)이 아쉽게 4대륙선수권대회 연속 메달에 실패했다.
차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스프링스 브로드무어 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3.06점, 예술점수(PCS) 84.31점, 감점 1점 등 총 166.37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83.77점을 더해 총점 250.14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차준환은 한국 피겨 선수 최초로 대회 2연패에 도전했지만, 점프 실수가 나와 포디움에 오르지 못했다.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에 맞춰 경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쿼드러플 토루프에서 넘어져 수행점수 감점을 당했다.
연기 후반부에도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회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싱글 악셀 점프 처리하는 등 점프에서 애를 먹었다.
함께 출전한 이시형(고려대)은 총점 227.79점으로 6위, 경재석(경희대)은 211.98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남자 싱글 부문에서는 미우라 가오(일본·281.53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키건 메싱(캐나다·275.57점), 사토 순(일본·259.14점)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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