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츠 측 "예정대로 오는 3월 3일 공개"
JMS 측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은 '나는 신이다'가 예정대로 공개일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넷플릭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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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측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은 '나는 신이다'가 예정대로 공개일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23일 넷플릭스 관계자는 본지에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에 대한 기독교복음선교회, 이른바 JMS 측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출된 것을 확인했다. 해당 작품의 공개는 회원분들께 안내드린 바와 같이 오는 3월 3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리가 진행중인 만큼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선 고 말을 아꼈다.
지난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JMS와 이 단체의 정명석 총재는 서울서부지법에 MBC, 넷플릭스를 상대로 '나는 신이다'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내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자신을 신이라고 부른 4명의 사람과 그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8부작 다큐멘터리다.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 명의 사람,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피해자들의 비극을 냉철하고 면밀한 시선으로 살펴본다.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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