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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버닝썬 사태

[POP초점]유아인에 추가 검출된 코카인·케타민 무엇?..일명 '3대·버닝썬 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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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유아인/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정현태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 검출됐다고 이번에 알려진 코카인, 케타민은 무엇일까.

지난 1일 TV조선은 유아인에게 코카인, 케타민 등 2종의 마약류도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 결과 유아인의 머리카락에서 프로포폴과 대마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던 가운데, 당시 국과수는 코카인과 케타민도 검출됐다는 사실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에 이어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코카나무 잎에서 추출되는 중추신경 흥분제인 코카인은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으로 꼽힌다.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과 중독을 불러일으킨다.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신경계의 변화를 가져와 마약류 중 중독성이 가장 세다고 알려져 있다.

케타민은 전신 마취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오남용에 대한 우려로 인해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환각 증상을 자아내는 케타민은 성범죄 악용으로 인해 일명 '강간 약물'로 불리고 있기도 하다. 대형 범죄 사건 '버닝썬 게이트'에서도 악용된 바 있다. 이에 따라 '클럽 마약', '버닝썬 마약'이라고도 불린다.

한편 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 1~12월 총 73회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라는 내용의 기록을 확보했다. 해당 기간 동안 프로포폴 합계 투약량이 4400㎖가 넘는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은 유아인이 2021년과 비슷한 양의 프로포폴을 지난해 투약한 사실을 경찰이 확인했다며, 유아인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는 2년 동안 100차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위해 유아인의 휴대전화 2대를 압수하고,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며 수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만간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인 가운데, 유아인 소속사 UAA 측은 헤럴드POP에 "경찰청으로부터 어떠한 얘기도 전달받은 게 없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 측은 정진수 역에 유아인 대신 배우 김성철이 캐스팅됐음을 금일 공식적으로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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