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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프리스케이팅 나서
[의정부=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현겸이 8일 경기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1.08. my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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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김현겸(한광고)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에 올랐다.
김현겸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윈스포트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40점, 예술점수(PCS) 34.37점을 합해 75.77점을 받았다.
42명 가운데 8위에 오른 김현겸은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얻었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5일 오전 열린다.
3위 나오키 로시(스위스·79.46점)에 3.69점 차로 뒤진 김현겸은 메달 획득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현겸은 첫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49점을 챙겼고,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없이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처리한 김현겸은 10%의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시도한 트리플 루프에서 쿼터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이 나와 GOE 0.63점이 깎였다.
하지만 이후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체인지 풋 싯 스핀을 모두 레벨4로 연기했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미우라 가오(일본)가 85.11점으로 1위에 올랐다. 웨슬리 치우(캐나다)가 80.56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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