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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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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중간고사 답안 공개..문쌤 "다 복선, 잘했다 김은숙 브라보~"(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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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넷플릭스 유튜브 캡처



'더 글로리' 중간고사 답안지가 공개됐다.

8일 오후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넌 몇 점이야? 내 꿈인 박연진 | 더 글로리 | 넷플릭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1타 강사 빠더너스 문쌤이 '더 글로리' 중간고사 채점과 해설 인강을 공개했다.

문쌤은 1번 문제에 대해 "파트1을 얼마나 이해하고 넘어가는지 확인. 1번 이건 넷플릭스에서 그냥 준 문제다. 1화 극초반에 나온 거다"면서 "먼저 신나면 더 까매지던 눈동자, 웃을 때 올라가던 입꼬리, 머리카락 한 올까지 아름답던, 그걸 다 합치면 그건 '너'야"라며 대사를 찝었다.

이어 '극중 박연진이 기상캐스터로서 소개했던 날씨로 옳은 것은?' 문제에 문쌤은 "인생 순항 중인 박연진을 떨어뜨릴 수 있는 건 안개다. 이런 게 다 복선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8번 답은 5번이었다. 박연진이 광희의 라디오에 출연했을 당시 언급했던 백야를 찝은 문쌤은 "나는 이런 종류의 비유나 단어나 대사들을 보면 저릿저릿 하다. 밤에도 눈부신 재준, 연진, 혜정 이 무리의 반대편에 극심한 긴 밤을 혼자 보내야 했던 동은을 나타내는 것이지 않나"라며 감탄을 했다.

문쌤은 "메인 요리라고 봐도 무방하다. 극 전반을 밀도 있게 봐야 알 수 있는 문제다. 선지 하나하나에 그 장면들이 스쳐지나가지 않나"라며 '극중 등장한 물건과 색깔 연결이 옳지 않은 것은?'이라는 문제를 풀었다. 문쌤은 "'더 글로리'에 갈등 양상이 많지 않나. 다양한 종류의 갈등들이 얽혀 있는데 그 가운데 있는 것이 색깔이다"라고 봤다. 정답은 파란색, 빨간색의 퍼스트 구찌 배냇저고리였다. 문쌤은 "하예솔이 시작한 출발점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문제다"라며 여기에도 '녹색 적약'과 연관이 있음을 밝혔다.

틀린 대사를 찾는 문제도 있었다. 문쌤은 "동은의 자세나 태도를 바둑으로 너무 잘 담아낸 것 같다"라며 대사들을 읽고 연신 감탄을 터트렸다. 그러다 "잘했다 김은숙 브라보 김은숙"을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마지막으로 문쌤은 "19일까지 응시 가능하다. 중간고사가 파트1을 정말 재밌게 본 사람들에게 마침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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