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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웅남이' 박성웅 "사람이 곰 되는 건 괜찮고 내가 25살인 건 안 괜찮나"[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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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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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성웅이 25살 배역을 맡은 것에 대해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웅남이' 개봉을 앞둔 박성웅이 2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박성웅은 극 중 25살로 묘사된 것에 대해 "저는 설득이 되더라. 저는 설득을 해줬다. 반달곰 평균 수명이 40살이다. 사람으로 치면 50살이다. 평균 수명 40살인데 25년 살았으니 사람으로 치면 50살 정도라고 본다. '강아지 나이로 50살이다' 이런 거랑 똑같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 참 이상한게 이 작품은 판타지다. 곰이 사람된 것은 괜찮고 내가 25살 된 건 안 괜찮은 것인가"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박성웅은 "다음 영화는 과거 신에서 진짜로 37살을 했다. 25살은 진짜 힘들더라. 조감독에게 '나 스물 다섯처럼 보여?' 했더니 '그냥 좀 덜 떨어진 사람처럼 보인다'고 하더라. 그럼 좀 덜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했다. 그 때의 순수함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했다. 그리고 (이)이경이가 있어서 너무 도움이 많이 됐다. 극 중 둘 사이가 전혀 이질감이 없지 않나. 이경이도 데뷔 전부터 예전부터 가깝게 지냈다. 데뷔하면서도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1부 카메오로 호흡 맞췄다. 이이경이란 배우가 '웅남이'에 있어서 너무너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오는 22일 개봉하는 '웅남이'(감독 박성광)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다. 박성웅은 이번 작품에서 쑥과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된 쌍둥이 반달곰 웅남이와 웅북이, 1인2역을 맡아 극과 극 매력의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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