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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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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나는 신이다' 계속 볼 수 있다..아가동산 측, 넷플릭스 상대 가처분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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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포스터



'아가동산' 측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방송을 중단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넷플릭스를 상대로는 가처분을 취하하고, MBC와 담당 프로듀서 조성현 PD를 상대로 한 가처분은 유지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 씨는 오늘(20일) 소송대리인을 통해 넷플릭스 코리아를 상대로 한 방송금지 가처분을 취하한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넷플릭스 측은 "'나는 신이다'와 관련해 넷플릭스에 대한 가처분은 취소된 게 맞다"고 밝혔다. 아가동산 측은 실제 '나는 신이다'의 방영권이 미국 본사에 있어 가처분 신청이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가처분을 취하한 것으로 보인다.

아가동산 측은 제작을 한 MBC와 조성현 PD를 상대로 한 가처분을 취하하지는 않았지만 가처분이 인용된다고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방영 금지는 불가능하게 됐다.

MBC와 조성현 PD의 방송금지 가처분 심문은 오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아가동산과 김기순 교주는 아가동산의 이야기를 다룬 '나는 신이다' 5, 6화 방송이 허위 내용을 담고 있다며 지난 8일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전엔 JMS와 교주 정명석도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된 바 있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 명의 사람,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피해자들을 다룬 8부작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로, 현재 스트리밍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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