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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럽 정상 올라봤던 박지성 "김민재와 나폴리, UCL 우승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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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와 인터뷰 "김민재, 대단한 능력자"

뉴스1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뉴스1 ⓒ News1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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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김민재와 그의 소속팀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지성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튀르키예 무대를 통해 성공적인 유럽 정착을 위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를 거쳐 나폴리에서 성장하며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비범하고 대단한 재능"이라며 후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로 이적하며 빅 리그에 진출했다.

전보다 수준이 높은 리그에서도 김민재는 빠르게 적응했다. 그는 곧바로 나폴리의 주전 중앙수비수로 자리를 잡았으며 팀이 올 시즌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든든한 모습을 보인 덕분에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고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서 2차례 뛰었고 우승도 경험한 박지성은 나폴리의 유럽 정상에 대한 도전을 응원했다.

박지성은 "나폴리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할 이유가 없다. 나폴리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잘하고 있다"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나폴리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폴리에는 김민재를 비롯한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공격적인 팀이며 잠재력도 어마어마하다"고 나폴리를 조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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