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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유재석X강호동, 'X맨' 16년만에 '핑계고'로 동반 출연 가능할까 [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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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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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핑계고’에서 유재석이 강호동을 언급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봄맞이는 핑계고’라는 제목으로 ‘핑계고’ 새 콘텐츠가 공개됐다.

‘핑계고’는 방송인 유재석이 지인들과 수다를 떨기 위해 다양한 핑계를 대고 모임을 즐기는 콘텐츠다. 이날 유재석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함께 하는 하하, 양세찬과 ‘핑계고’에 출연했다.

유재석과 하하는 과거 'X맨'부터 '무한도전', '런닝맨', '놀면 뭐하니?'까지 20년 가까운 세월을 함께 하고 있는 터. 특히 유재석은 하하와 함께 'X맨'을 함께 했던 시간들을 언급하며 "호동이 형도 하하를 예뻐해줬다. 잘한다 잘한다 해줬다. 형이 '재석이냐 나냐' 물어보기도 했다"라며 웃었다.

이에 하하는 "두 분이서 한번 다시 하는 모습 보고 싶다"라며 애틋해 했다. 양세찬 또한 "두 분이 투샷이 안 되는 이유는 뭐냐. 전 국민이 원하고 궁금해 한다. '핑계고'에소 호동 형님이 나오실 수 있지 않겠나"라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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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형이 부담 느낄까 봐 그런다. 만약 전화하면 '핑계고', 그건 뭐냐고 할 거다"라며 자연스럽게 강호동의 말투를 흉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이에 "'쿵쿵따'부터 해서 두 분의 호흡이 너무 좋다. 두 사람의 역사의 현장에 내가 같이 있던 게 좋다"라며 거들었다.

유재석 역시 강호동과의 동반 출연에 대해 "호동이 형 있으면 내가 또 마음껏 놀 수 있다. 지금은 진행자 겸 전체적인 조율이 우선인데 형이 있으면 그걸 또 형이 할 수 있으니까 너무 좋다"라면서도 "호동이 형이 또 워낙 예능을 사랑하고 아낀다. 이런 얘기를 하는 건 형한테 부담이 될 수 있어서 그렇다"라며 조심스러워 했다.

그는 "형이 맨날 나를 불렀다. '재석아 뭐하노'라고. 아침밥도 같이 먹었다. 집도 가깝고. 대게 먹고 삼겹살 먹고 그랬다. 결혼 전에 거의 붙어다녔다. 완전 재밌었다"라며 강호동과 막역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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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는 "젊은 호동이 형과 재석이 형 너무 귀엽다"라며 거들었다. 다만 유재석은 "그런데 형도 결혼하고, 나도 결혼하고, 각자 프로그램이 있다 보니 'X맨'이 마지막이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양세찬은 "벌써 16년이 지난 거냐"라며 놀랐다.

유재석은 "저희 둘이 만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는 너무 감사하다. 그렇지만 자리가 무거워지면 또 쉽게 못 만나는 게 있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에 '핑계고'에서 유재석과 강호동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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