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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출연자 성폭행 구속기소..넷플릭스 "통째 편집 지양"[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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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 출연한 전직 럭비 국가대표 출신 A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김봉준)는 전날 A씨를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상해)·특수협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흉기를 사용해 여자친구를 협박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경찰은 A씨를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했으나 검찰은 데이트 폭력에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라 형량이 보다 높은 강간 등 상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이와 관련 넷플릭스 측은 22일 헤럴드POP에 "'피지컬: 100'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는 다수의 출연진을 비롯해 화면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제작진과 파트너사 및 수 많은 스텝들이 밤낮으로 노력해 제작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의 노고가 깃든 작품이니 만큼, 다른 출연진 및 제작진에게 의도치 않은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여 현재로서는 작품을 통째로 편집하는 방향은 지양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더욱 철저한 검증과 절차를 거쳐, 좋은 작품의 제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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