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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유연석 인성 의혹’ 작성자 “사과글? 나 아냐…짜증나 하소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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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유연석. 제공| MBC


배우 유연석이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글을 쓴 작성자가 “사과글은 제가 쓴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유연석을 저격하는 글을 썼던 작성자는 22일 자신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렸던 ‘배우 유연석님의 인성은 사람바이사람인가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추가글을 올렸다.

작성자는 “현생이 바빠 이렇게 일이 커진걸 이제 봤다”며 “글쓴이라는 분이 질투심에 글을 올렸다 주작이다 사과하셨다는데 유연석씨 팬분이신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사과글은 제가쓴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다. 쓰다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된 것은 인정한다”면서 “(아버지가) 유연석 때문에 일을 그만두신건 아니라고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돈 바라고 쓴거 아니고 루게릭 치료비 바라고 쓴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또 “그냥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 한건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줄은 몰랐다. 솔직히 조금 무섭다. 그리고 죄송하다 더이상 일이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작성자는 아버지가 6~7년전 쯤 유연석이 살던 아파트에 경비원으로 근무했었다고 주장하며 유연석이 자신의 친구들 앞에서 아버지를 벌레보듯 봤고 혀를 차는 등 무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비원은 그렇게 무시해도 되는사람이나. 사람사이에 계급이 있나. 팬사랑이 유독 넘친다고 들었는데 돈되는 팬은 팬이고 돈안되는 팬은 팬이 아닌거나”라고 비난했다.

이에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 관계자는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사실무근”이라며 “작성자 상대로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조치 예정이다. 변호사 선임해 강력 대응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연석이) 예능에 많이 나와 인기를 끌자 질투심에 그랬다”며 “일이 커질 줄 몰랐다. 유연석 배우님한테 죄송하다. 글은 삭제하지 않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원글 작성자가 쓴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사과글 작성자는 “저는 유연석님 인성글 쓴 사람 아니다”라며 “제가 글쓴이 사칭한 게 잘못된 일이란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진실에 관심 없다. 요즘엔 고소한다고 말해도 갑질 이슈는 자극적이니까 중립인 척 하며 글쓴이 편이다. 그래서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고 저격글 작성자를 사칭했다고 밝혔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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