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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동치미' 오영실, 의사 남편 아들들 美 유학까지 보냈지만 "대학교 중퇴"[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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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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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동치미 속풀이쇼' 오영실이 아들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25일 방영한 MBN 교양 예능 '동치미 속풀이쇼'에서는 각자 마음에 담고 있는 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영실은 자녀 교육에 대해서 "남편이 의사이고, 또 한국에서는 무조건 선행 학습을 시키라고 하더라. 그런데 우리 애들은 버거워했고 나도 그걸 바란 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식 교육이며 주변의 시선에 오영실은 결단을 내린다. 아이들을 자유로운 미국으로 보내기로 한 것.

오영실은 "어느 날 연락이 왔는데 둘째가 등산을 하다 추락을 당했다고 하더라. 당연히 수술을 해야 했고, 그래서 한국에 들어왔다. 큰 애는 둘째가 없으니까 유학하기 싫다고 같이 들어왔다. 그래서 간신히 미국까지 대학을 보냈더니, 둘 다 중퇴다"라고 말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오영실이 바라는 건 따로 있었다. 오영실은 "남편도 의사여서 병원에서 사람을 많이 봤고, 우리 부부는 아들들이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랐다"라면서 "최근 둘째가 비밀이 많아졌다. 엄마한테 말을 안 한다. 작은 거라도 마음을 나누는 모자 사이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함익병은 "그런 거 바라지 마라. 아이들은 힘들 때 엄마를 찾지만 안 찾는다는 건 안 힘들다는 거다. 무소식이 희소식"이라면서 통찰력 날카로운 말로 위로를 건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동치미 속풀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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