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이제훈, 대리수술 ‘이항나’ 응징..신재하 계략에 당했다 (‘모범택시2’)[Oh!쎈 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모범택시2’ 신재하가 이제훈이 탄 차를 폭발시켰다.

2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연출 이단, 극본 오상호)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대리 수술한 안영숙(이항나 분)에게 복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료사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직접 수술대에 올라선 김도기는 마취로 인해 눈을 감은 상황. 수술실에 들어온 안영숙은 김도기의 안경을 보곤 다른 곳에 내려놓았고, 동시에 안고은(표예진 분)이 카메라를 켜 영상을 연결했다.

안영숙은 앞서 센서 오류 작동을 생각하곤 별 의심을 하지 않았고, 그는 다른 방을 향해 “시작합시다. 공 선생”이라며 누군가를 불렀다. 그때 다른 방에서 수술복을 입고 제 3의 인물이 등장하자 안고은은 “이 사람이 수술하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영숙은 공수호(양희 분)에게 수술을 지시한 후 사라졌고, 공수호가 김도기 몸에 메스를 댔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수술을 시작하려는 순간, 수술방에 전화가 울리고 박동성 환자가 수술 언제 받는지 항의 전화에 의료진은 의아해했다. 그 말에 안영숙은 “환자가 바뀌었다니 그게 무슨 소립니까?”라며 다시 나타났고, 수술실에 있던 공수호는 숨겨진 방으로 다시 도망쳤다. 가까스로 위기에 벗어난 김도기는 안고은을 통해 수술실 도면 구조와 다른 뒷문이 있다는 것, 그리고 대리 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런가 하면, 안영숙은 김도기가 교통사고 환자임을 알았고, 멀쩡하게 다니는 모습에 “저희는 수술 전문 병원이라 교통 사고 환자는 받지 않는다. 잘 걸어다니시니 퇴원하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기는 “저 아픈데요? 진짜 아픈데요? 진짠데”라며 아픈척 했고, 안영숙은 나이롱 환자 행세를 하는 모습에 루테인 처방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후 김도기는 대리 수술을 도맡아 했던 공수호의 뒤를 밟았다. 공수호는 사무실로 돌아와 셔츠에 가득 묻은 혈흔을 닦아낸 뒤 수술복을 쓰레기통에 버렸고, 또 다시 안영숙 전화에 다시 사무실을 벗어났다. 뒤이어 들어온 김도기는 그의 사무실 책상에 있는 명함을 발견, 메디토피아 의료영업팀의 공수호 과장임을 밝혀냈다.

또한 공수호 달력에 뺵빽하게 적힌 수술일정을 보곤 김도기는 “궁금하지 않냐. 지역에서 1등으로 수술을 많이 하는 사람이 안영숙 원장일지 아니면 공수호 과장일지”라고 물었다. 이에 안고은은 안영숙의 실체를 알아내곤 “안원장이 이름을 바꿔서 몰랐다. 4년전에 개명했다. 안지은에서 안영숙으로. 4년 전 지방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한 적이 있다”라며 의사 면허 6개월 정지가 풀리자마자 똑같은 짓을 반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날 밤, 공수호는 안영숙을 만나 “모레 어머니 제사라 수술이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영숙이 수술 7건 책임비를 그에게 청구한다고 협박하자 공수호는 마지못해 수술하겠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공수호의 회사카드로 술값까지 계산하게 만드는 안영숙은 이날 밤에도 수술 2건이 있다며 걸음을 재촉했다. 모든 상황을 지켜본 김도기는 공수호가 병원으로 향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택시에 공수호를 태운 김도기는 “한수련 환자 알지? 그날 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바른대로 말해”라고 물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과거 한수련 수술하던 공수호는 문제가 발생했고, 피가 솟구치자 안영숙을 급히 불렀다. 안영숙은 한수련의 몸 상태를 보곤 “얘는 왜 이렇게 혈관이 못 생겼어?”라며 혈액을 연결하라고 명령했다. 그렇게 수술을 하던 중 안영숙은 갑자기 “닫아, 수술 끝났으니까 봉합하세요”라며 그를 따로 불렀다. 이어 “마취 부작용이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불운한 일이지. 공과장은 오늘 일 다 잊고 내일 수술 일정이나 잘 맞춰 무슨 말인지 이해했지? 마셔”라며 압박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김도기는 퍼즐 하나가 맞지 않는다며 의문을 보였다. 그때 온하준(신재하 분)이 김도기가 입원했다는 말에 병원을 찾아왔다. 그는 “이번 기회에 푹 쉬라고 말했고”, 김도기는 “걱정해줘서 고맙다”라고 웃으며 “그 친구랑은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다. 이에 온하준은 “아 그 친구 할지 말지 고민된다. 형님 말이 맞는 것 같다. 친구가 될 수 없는 사이였다”라며 의미심장하게 미소지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든 대화를 듣던 안고은은 “온기사님 착하지 않냐. 병문안도 오고”라고 물었고, 김도기는 “병문안 바로 그거였다. 하다못해 입원한 사람도 병문안 오지 않냐. 종일 수술이 공장처럼 돌아가는데 이상하지 않냐. 왜 대기실에 보호자가 한 명도 없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목표지향적인 안영숙이 왜 무료 봉사를 다니는지 곰곰이 생각하던 김도기는 수술 환자들 대부분 보호자가 없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들은 가족이 없고, 기초의료수급자인 독거노인들을 속여 하지 않아도 되는 수술을 하게 했던 것.

이후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팀은 안영숙이 출연하는 방송에 실시간으로 전국 독거노인 복지를 위해 올 한해 병원 수익 전액을 기부한 사실을 흘렸다. 또한 여러 잘못들이 드러나도록 제보하거나, 대리 수술 사실까지 드러나게 만들었다. 그렇게 제일 착한 병원은 페업 수순을 밟았다. 그럼에도 안영숙은 행정처분을 받은 병원에 들어가 술과 의사면허증을 챙기며 포기하지 않았다.

이때 김도기가 그의 앞에 나타나 정체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영숙 목에 마취주사를 놓으며 “잠깐이었지만 여기 누워있을 때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어. 내가 환자였을 때 뭐를 할 수 있을까? 그건 바로 너를 믿는거다. 네가 술을 먹고 영업사원에게 수술시키는 동안 그저 온몸으로 너를 믿는 거였다. 한수련이 그랬고 한수련 아버지가 그랬지”라며 전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온하준은 “사진 보낼테니까 바로 진행해달라”라며 박현조(박종환 분)에게 무언갈 지시했다. 그러면서 “저들의 방식으로 처리할 거다. 김도기는 내가 제일 잘 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사건이 끝난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 팀은 서로 수고했다며 대화를 나누던 상황. 그러다 무전에서 파열음이 들렸고, 안고은은 “방금 전부터 모범택시에서 이상한 노이즈 신호가 잡힌다”라고 물었다. 해당 노이즈 신호음은 더욱 커져갔고, 당황한 김도기는 차를 급하게 방향을 틀었다.

김도기의 차를 따라가던 최주임(장혁진 분) 역시 그를 쫓아갔다. 그러자 김도기의 차가 최주임과 박주임(배유람 분) 앞에서 전복되면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심지어 뒤집힌 차에는 기름이 흘러나와 불로 뒤덮여 2차 사고가 발생했고, 전화로 들은 장성철(김의성 분)은 화들작 놀라 자리에 일어났다. 반면 온하준은 앞서 병원에서 김도기와 나눴던 대화를 떠올렸다. 그는 김도기와 대화 후 밖으로 나섰고, 병원에 주차된 모범택시를 발견한 뒤 사진을 찍으며 웃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모범택시2’ 방송화면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