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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본단자의 믿음 “이원정, 리듬 찾으면 좋아질 것”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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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3. 3. 29.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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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리듬 찾으면 토스 질도 좋아질 것.”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이 세터 이원정에 대해 이렇게 코멘트했다.

흥국생명은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포스트시즌 한국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세트스코어 3-1(27-25, 25-12, 23-25, 25-18)로 이기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기 후 아본단자 감독은 “이기고 시작해서 좋다. 경기가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해서 승리가 더욱 값지다”고 승리 소감을 전한 뒤 “3세트 때 방심하는 게 보였다. 주의하고 집중하라고 했다. 서브로 더 압박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김연경과 옐레나가 쌍포를 이뤘다. 옐레나가 32점, 김연경이 26점을 쌓았다. 특히 김연경은 2세트까지 20%대에 그쳤던 공격성공률을 점차 끌어올리더니 45.1%로 경기를 마쳤다.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뿐 아니라 옐레나 등 거의 2주를 쉬었다. 세터 이원정도 한 달 정도 쉬어서 바로 리듬을 찾는 건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고 이야기하면서 “김연경은 리시브 효율(72.73%)도 좋다. 24득점도 올렸다. 이렇게만 해주면 문제없다”고 칭찬했다.

이원정과 김다솔이 번갈아 투입됐다. 이원정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리듬을 완벽하게 찾지 못했는데, 토스의 질도 리듬을 찾는다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날 5464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웃으며 “다음 경기는 6000명이 올 거라 확신한다. 오셔서 더 힘차게 응원해주시고 이길 수 있게 도와주시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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