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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코리안리거도 MLB 출동…김하성 도약·류현진 재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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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지만, 피츠버그에서 새 출발
뉴시스

[템피=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24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LA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2회 말 수비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고 팀은 3-0으로 승리했다.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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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새 시즌 출발과 함께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메이저리그는 31일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 빅리그에서 시즌을 맞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최지만,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3명이다.

이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조율하고,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빅리그 3년 차를 맞는 김하성은 한 단계 도약을 노린다.

지난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김하성은 겨우내 대형 유격수 잰더 보가츠의 합류로 올해는 주 포지션을 2루로 가져간다.

빅리그 데뷔 첫 시즌부터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던 만큼 수비는 이미 인정을 받고 있다. 여기에 공격까지 더 발전한다면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다.

김하성은 이번 시범 10경기에서 타율 0.241, 4타점 6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수비 부문에서 항상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고 있다. 올해는 타격도 작년보다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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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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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난 최지만은 피츠버그에서 첫 시즌을 맞이한다.

지난해 팔꿈치 통증을 안고 뛰며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최지만은 지난 겨울 수술과 재활로 리스크를 제거했다.

올 시즌은 활약은 최지만에게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그는 2023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확실한 동기부여 속에 시즌에 나서는 최지만은 활약에 따라 FA 대박 가능성도 키울 수 있다.

최지만과 같은 팀에서 뛰는 배지환은 2018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 합류에 성공했다.

내야와 외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고 빠른 발을 갖춘 배지환은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빅리그에서 경쟁한다.

지난 겨울 피츠버그,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서 양도지명되며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효준(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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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니든=AP/뉴시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1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팀 훈련장을 찾아 동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류현진은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 이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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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재기를 다짐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이후 재활에 돌입한 그는 오는 7월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봄 거리를 늘려가며 공을 던지고 있는 그는 순조롭게 재활이 진행되면 다음달 불펜 피칭도 소화할 계획이다.

2020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 토론토로 이적한 올해가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올 시즌 후반 돌아온 류현진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메이저리거 류현진'의 입지도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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