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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감독과 출연진들이 30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드러내 기대를 높였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성용일 감독,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와 권은빈 김기해를 포함한 3학년 2반 학생들 21명이 참석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하늘을 뒤덮은 괴생명체의 공격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입시 전쟁이 아닌 '진짜 전쟁'을 시작한 고3 학생들의 이야기다. 수능 D-50, 미확인 구체의 침공이 만든 사상 최악의 사태에 '펜'대신 '총'을 든 10대들의 처절한 사투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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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은 이 안에 있는 학생들이었다. 대본과 원작의 공통점은 학생들이 절망적이고 암울한 상황임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이 장면을 만들어가는 것이었다. 이 부분이 흥미로워서 제가 연출하고 싶다고 나서서 말했다"고 밝혔다.
많은 신예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 성용일 감독은 "오디션 볼 때 1순위는 '연기를 얼마나 잘 하냐'였다. 기본기가 있어야 조화롭게 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두 번째는 '얼마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거냐'였다. 또 싱크로율도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성 감독은 "액션도 액션인데 저희가 기본적으로 작게는 10명, 많게는 20명 이상이 함께 촬영을 했다. 저희는 항상 인원이 많아서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리허설을 많이 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모두가 같은 연기를 할 수 있게 리허설을 많이 하면서 합을 맞추는 과정을 가장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 배우들도 적응을 해서 리허설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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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단호하지만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하는 성진고 2소대 소대장 이춘호 역의 신현수는 "이춘호는 이 세계관에서 가장 먼저 구체(미지의 생명체)의 위험성을 인지하는 인물이다. 소대장으로 부임하면서 2소대 아이들만은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부단히 애를 쓰고 맞서 싸운다"고 설명했다.
이춘호의 조력자이자 아이들의 듬직한 동네형 같은 성진고 2소대 조교 김원빈 역의 이순원은 "원빈이라는 역할이 군인이고 병장인데 제가 전역한지 20년이 다 되어 간다. 거기에 21살이다. 그래서 거울을 보면서 이건 완벽한 부조화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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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역의 권은빈은"원작의 팬이라서 꼭 하고 싶다고 했다. 회사에 이틀에 한번씩 연락 안 왔냐고 체크했다. 하고싶었던 작품이라서 너무 영광이다. 저희 3학년 2반이 한 학급처럼 가족같고 소중한 시간들이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노애설 역의 이연은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봐서 정말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갔다. 이번 현장이 생각보다 난이도가 너무 높았다. 안 보이는 것들과 싸우고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는데 작품을 찍으면서 제가 많이 성장한 것 같다. 그래서 너무 좋고 저도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미지의 생명체인 구체다. 구체는 CG로 표현했기 때문에 배우들은 실존하지 않는 것을 보이는 척 연기하느라 처음에 고생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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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희락 역의 홍사빈도 구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구체라는 게 실제로 보이지 않으니까 무술팀 분들이나 CG팀 분들이 동선을 그릴 때 모형을 가지고 같이 연습을 했다. 나중에는 구체에 대한 증상이 생겼다. 첫 번째는 꿈에 구체가 나온다. 두 번째는 구체가 무섭지 않고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세 번째는 구체가 실제로 보이는 증상이 보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순원은 '방과 후 전쟁활동'에 대해 "처절한 생존기"라고 표현했다. 그는 "구체의 위협으로부터 생존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처절하게 노력을 한다. 처음에는 자기 생존이 중요시되다가 나중에는 우리의 생존으로 넘어가는 것 같다. 공동체가 위협을 받고 여러가지 선택을 하게 되는데 또 다른 갈등과 결과가 생긴다. 마지막에 어떤 결과를 낳을지 시청자분들이 시청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31일 파트1(1~6화)이 공개되며, 파트2(7~10화)는 4월 중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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