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숙과 재생원은 1960년대 부산에 존재한 최대 부랑인 시설이다. 재단은 국가보조금을 받기 위해 아이들까지 강제 수용해 횡령, 강제 노역 등 범죄와 비리를 저질렀다. 피해자들은 그곳에서 겪은 굶주림, 구타, 성폭력 등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다른 이의 죽음을 목격하기도 했다. 소년들은 노인이 됐지만 진상규명은 더디다. 당시 사망한 피해자들의 시신을 묻었다는 지역의 유해 발굴 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지옥에서 살아남은 소년들-영화숙과 재생원의 기억’은 오후 10시 방송된다.
오경민 기자 5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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