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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스페인 언론 ‘바르셀로나 사치스럽지만, 손흥민 영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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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트넘 손흥민.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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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 바르셀로나의 옵션 크게 향상시킬 것.’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가 왼쪽 윙어 보강 작업에 나선 가운데 손흥민이 후보군으로 언급된 것에 이렇게 코멘트했다.

전날 ‘카탈루냐 라디오’는 바르셀로나가 왼쪽 윙어를 노리고 있다면서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즈, 모하메드 살라, 그리고 토트넘의 손흥민을 가장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손흥민의 커넥션은 꾸준히 나왔지만 라이벌 팀인 바르셀로나의 관심 보도가 나온 건 처음이다.

물론 바르셀로나만의 바람일 수 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돼 있다. 적지 않은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일부 주력 선수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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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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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에스파냐’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재정 어려움에도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왼쪽 윙어를 추구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카탈루냐 라디오’ 보도를 인용해 디아즈, 살라,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다만 살라에 대해서는 ‘이집트 공격수는 왼쪽이 아닌 오른쪽 윙어로 주로 뛰기에 적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리버풀 동료인 디아즈는 적합한 선수다. 그는 코디 각포와 다윈 누녜스가 리버풀에 합류하면서 올 시즌 존재감이 떨어지는 듯하다. 올 여름 이적을 모색할 수 있다’고 점쳤다.

또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훌륭한 영입이 될 또다른 선수다. 한국 국가대표인 그는 지난 몇 시즌 토트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왼쪽 윙어 보강 계획과 별도로 올 여름 리오넬 메시의 복귀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여겼다. 그리고 이런 영입전과 관련해 ‘사치스러울 수 있지만 손흥민은 사비 에르난데스가 요구하는 방향에 부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기존 윙어인 페란 토레스, 안수 파티의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가비 등이 왼쪽에서 대체자 격으로 활약하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바라는 수준의 위력이 아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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