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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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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살' 전도연 액션에 전 세계 열광…'길복순' 넷플릭스 3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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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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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공개된 전도연(50)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길복순'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길복순은 498점을 기록하며 영화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비롯한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선 1위를 차지했다.

영화 '길복순'은 청부살인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전도연)이 청부살인업체 퇴사를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전도연과 설경구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 등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개에 앞서 영화는 지난달 16~2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3회 베를린 영화제' 섹션 중 하나인 '베를리날레 스페셜(Berlinale Special)'에 공식 초청을 받기도 했다.

앞서 전도연은 드라마 '일타 스캔들'(2023)로 '원조 멜로퀸'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으며, 그와 상반된 작품 '길복순'은 공개 전부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극 중 싱글맘이자 A급 킬러로 변신한 전도연은 고난도 액션을 완벽히 소화하며 전작의 사랑스러운 매력과는 180도 다른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파격 변신을 뽐냈다.

아주경제=임종언 인턴기자 deatheo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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