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6-71로 승리, 94%(47/50)의 4강 진출 확률을 가져갔다.
현대모비스는 무려 1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캐롯보다 더 강력한 외곽 공격력을 과시했다. 21개의 팀 어시스트로 팀플레이 역시 최고였음을 증명했다.
서명진의 에이스 본능, 김태완의 깜짝 활약이 승리로 이어졌다. 사진=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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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이 18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함지훈이 16점 7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13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지원 사격했다. 신인 김태완의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깜짝 활약도 돋보였다.
캐롯은 이정현이 2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디드릭 로슨이 20점 13리바운드, 그리고 조나닷 알렛지가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5개의 3점슛만 림을 가르며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캐롯에 1쿼터를 15-17로 내줬다. 그러나 이 순간이 마지막 열세였다. 이후 2쿼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며 연속 16점을 기록하는 등 결국 22점차까지 리드했다. 캐롯의 막판 추격에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위기 때마다 서명진과 프림, 함지훈의 득점이 이어지며 끝내 승리를 신고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김승기 캐롯 감독에게 처음으로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기준 2번째 승리이기도 하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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