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천태만상 가짜뉴스

'마이웨이' 한상진 "이모 故현미 소식, 처음엔 가짜뉴스라 생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배우이자 故현미의 조카 한상진이 이모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9일 방송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故현미 추모 특집으로 그려졌다. 이날 '현미, 밤안개속으로 떠나다'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빈소에서는 급히 귀국한 한상진이 현미의 큰 아들 이영곤 씨와 부둥켜 안고 오열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이어 한상진은 "이동 중인데 다른 분들이 기사를 보셨다. 운전 중인 내가 놀랄까봐 말을 안해주더라"며 "처음에는 가짜뉴스일 거라고 이야기하더라. 이후 휴대폰을 봤는데 가족들 전화가 와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돌아가시고 기사가 났을 때 친구들에게 문자가 왔다. 내겐 가수 현미이기 이전에 이모다. 엄마같은 분이다. 어릴 때 이모라고 이야기를 못해서 이모에게는 '마'라고 했다. '하얀거탑', '이산'으로 제가 신인상을 탔는데 한 회도 안 빼놓고 다 봐주셨다"고 회상했다.

또 "현미 이모가 발음도 조언 많이 해 주셨다. 제가 발음이 안 좋은 배우였는데 많이 배웠다. 신인일 때 '너 발음 고치기 전까지는 쉽지 않다'고 이야기해주셨다. 그런 부분도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현미는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김선우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