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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출신 난딘 에르덴, 프로 복싱 3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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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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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프로 복싱 한일전 세계 랭킹전 및 WBO(세계복싱기구) 인터내셔널 미들급 타이틀전 등 국제 대회가 1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일본 유넥스트 방송을 통해 일본으로 생중계되며 국내에서는 SBS 스포츠 채널에서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기대주 정민호(30, 프라임복싱클럽)가 WBO 라이트급 세계 랭킹 12위 미시로 히로노리(29, 요코하마히카리짐)와 8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WBC 아시아 웰터급 챔피언 정민호는 체급을 낮춰 본인의 원래 체급인 라이트급으로 돌아왔다. 지난 3월 필리핀에서 안소니 사발데(31)를 4라운드 KO로 꺾고 재기에 성공한 뒤 곧바로 세계 랭커와 결전을 치른다.

미시로 히로노리는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갖춘 정통파 복서로 OPBF 슈퍼페더급 챔피언에 올라 4번의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라이트급으로 한 체급을 올리면서 타이틀을 반납한 미시로는 13전 12승(4KO) 1무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정민호는 20전 14승(4KO) 4패 2무의 전적으로 국내 유일의 메이저 세계 기구의 랭킹 진입을 위한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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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메인이벤트는 WBO 인터내셔널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챔피언인 메이림 누르술타노프(30, 카자흐스탄)과 OPBF 미들급 챔피언 다케사코 카즈토(32, 일본)가 격돌한다.

한국계 3세 복서로 관심을 모았던 미들급의 제왕 게나디 골로프킨(41, 카자흐스탄)의 뒤를 잇는 누르술타노프는 현재 18전 18승(10KO)이며, 다케사코 카즈토는 16전 15승(14KO) 1무의 하드펀처로 둘 모두 무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이번 경기 승자는 WBO 미들급 세계 챔피언 자니벡 알림하눌리(30)에게 도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격투기 출신의 복서 안석희(39, 창원몬스터복싱클럽)는 누르술탄 아만졸로프(30, 카자흐스탄)와, 몽골의 난딘 에르덴(36)은 토키요시 타츠키(23, 일본)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KBM 한국 헤비급 6위 안석희는 5전 3승(1KO) 1패 1무를, 2017년 카자흐스탄 선수권자 아만졸로프는 4전 4승(3KO)를 기록하고 있다. 로드FC 등 MMA에서 14승 8패를 기록했던 난딘 에르덴은 프로 복싱 2전 2승(2KO)를, 난딘의 상대인 토키요시는 5전 4승(3KO) 1무의 전적을 쌓았다.

IBF(국제복싱연맹) 주니어페더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이와사 료스케(34, 일본)는 10전 전승의 미국 복서 자펠리 라미도와 페더급 세계 랭킹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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