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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물주먹?" 'UFC전챔프'할로웨이, '신성' 앨런전KO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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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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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전 UFC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1, 미국)가 12연승을 올리고 있는 신성 아놀드 앨런(29, 영국)을 KO시키겠다고 다짐했다.

UFC 페더급 랭킹 2위 할로웨이는 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티모바일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 이벤트에서 4위 앨런과 격돌한다.

할로웨이는 8KO(TKO)승으로 UFC 페더급 역사상 최다 KO(TKO)승 기록 보유자다. 하지만 상대를 한 방에 KO시키기보단 여러 방의 펀치를 누적시켜 레퍼리 스톱(TKO)를 이끌어내는 볼륨 펀처에 가깝다. 때문에 일부 안티팬들은 그를 ‘물주먹’이라고 조롱하고 있다.

이에 할로웨이는 "많은 사람들이 '물주먹' 할로웨이라고 떠들어대는 걸 본다. 그러니 이번에는 어떻게든 끝내겠다"면서 "내가 앨런을 서브미션시키면, 물주먹이라는 별명이 계속 들러붙을 거다. 이번에 KO승을 거두면 사람들이 내 주먹의 위력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KO를 장담했다.

이어 그는 "나 아직 여기 있다"는 것이 이 경기의 모토다. 복서 로이 존스 주니어의 말을 빌릴 수도 있겠다. '당신들이 날 잊어버렸나보군!' 어떻게 될지 두고 보자. 난 이미 이런 상황을 겪어봤고, 이런 상황을 즐긴다"고도 덧붙였다.

할로웨이는 2021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 호주)에게 2연패한 뒤 마주한 캘빈 케이터(35, 미국)에게 445대의 유효타를 퍼부으며 무참한 패배를 안긴 바 있다. 할로웨이는 자신이 더 나은 복서라고 주장하던 케이터의 주먹을 노룩으로 피한 뒤 "내가 UFC 최고의 복서"라고 외치며 굴욕을 안겼다.

이번 경기에서도 치고 올라오는 신예에게 격투기 교습을 선사하겠다는 게 할로웨이의 계획이다.

할로웨이와 앨런은 15일 모두 무사히 계체에 통과해 대결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 모두 페더급 일반 경계 한계 체중을 꽉 채운 146파운드(66.2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할로웨이의 상대 앨런은 탄탄한 복싱과 레슬링을 바탕으로 12연승(UFC 10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제 타이틀전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전 챔피언 할로웨이를 넘어야 한다.

앨런은 "모두가 할로웨이의 업적을 알고 있다. 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페더급 선수 중 한 명이고, 명예의 전당에 확실히 입성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이긴다면 더 이상 증명할 게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메인카드는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 TVING(티빙)과 tv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된다.

[UFC 파이트 나이트: 할로웨이 vs 앨런 계체 결과(파운드)]

▲메인카드 (TVING/tvN SPORTS 오전 9시 30분)

[페더급] #2 맥스 할로웨이 (146) vs #4 아놀드 앨런 (146)

[페더급] #14 에드손 바르보자 (146) vs 빌리 콰란틸로 (146)

[라이트헤비급] #13 더스틴 자코비 (206) vs 아자맛 무르자카노프 (205)

[라이트헤비급] 태너 보저 (203) vs 이온 쿠텔라바 (206)

[밴텀급] #9 페드로 무뇨즈 (136) vs #13 크리스 구티에레스 (136)

[라이트급] 클레이 구이다 (154.5) vs 라파 가르시아 (155)

▲언더카드 (UFC 파이트패스 오전 6시 30분)

[페더급] 빌 알지오 (146) vs T.J. 브라운 (146)

[플라이급] #4 브랜든 로이벌 (126) vs #5 마테우스 니콜라우 (126)

[라이트헤비급] 잭 커밍스 (206) vs 에드 허먼 (206)

[여성 스트로급] 질리언 로버트슨 (116) vs 피에라 로드리게스 (116)

[라이트급] 랜도 바나타 (156) vs 다니엘 젤휴버 (156)

[여성 스트로급] 브루나 브라질 (116) vs 데니스 고메스 (115)

[밴텀급] 아론 필립스 (136) vs 가스톤 볼라노스 (136)

[여성 밴텀급] 조셀린 에드워즈 (136.5) vs 루시 푸딜로바 (136)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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