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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임창정에 박혜경도 행사 '줄취소'…주가조작 의혹 여파인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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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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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린 가수 임창정과 박혜경이 행사 취소 사태를 맞았다.

임창정은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하락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공범 의혹에 휩싸였다. 박혜경 또한 투자 사실이 알려지며 함께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들의 5,6월 행사가 취소되며 그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팔아 그 중 30억원을 자신과 아내 서하얀 명의로 각각 15억원씩 주가조작 일당에게 재투자했다. 또 부부의 신분증을 맡겨 대리투자를 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임창정은 재테크라 생각했을 뿐 자신은 피해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후 주가조작 1조파티 참석, 주가조작단을 찬양하는 듯한 영상, 골프장 동행 등의 추가적인 논란들로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임창정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오는 12일 출연 예정이었던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초청가수 명단에서 사라졌다.

경주문화관광 홈페이지에 게재된 포스터에 따르면 앞서 12일 초청가수 명단에 임창정, 김현정, 장보윤이 이름을 올렸던 것과 달리 현재는 소찬휘, 박미경, 김현정, 장보윤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임창정에 대한 주가조작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출연진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앞서 주가조작 투자 피해 연예인으로 밝혀진 가수 박혜경도 5, 6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고 털어놨다. SG 증권발 주가 하락과 관련된 회사 채널 숨에 계약 해지를 통보한 후에도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5, 6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그러나 기꺼이 받아들이고 7, 8월을 위해 재충전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지금 이런 시간에 행사하는 분도, 노래하는 저도 모두 자연스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6월까지는 조금 더 많이 반성하고 책 읽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노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건강한 하루하루 보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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