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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4강'의 신화를 쓴 정현이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아쉽게 졌습니다.
정현은 오늘(9일) 부산 금정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 ATP 부산오픈 챌린저 단식 1회전에서 일본의 우치야마 야스타카에게 2시간 34분 승부 끝에 2대 1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정현은 허리 부상에서 복귀하고 치른 두 대회에서 연속으로 1회전 탈락했습니다.
정현은 2년 7개월 만의 복귀전이던 지난달 서울오픈 챌린저 1회전에서 호주의 조던 톰슨에게 2대 0으로 패했습니다.
정현은 2018년 호주오픈 단식에서 한국 선수로는 사상 최고인 4강에 오르며 스타로 떠올랐지만 이후 허리 부상 등으로 꾸준하게 활약하지 못했습니다.
ATP 대회에서 정현이 승리한 것은 2년 8개월 전인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 1차전에서 프랑스의 바티스트 크리파트를 상대로 거둔 게 마지막입니다.
이날 우치야마에게 1세트를 내준 정현은 타이브레이크 끝에 2세트를 가져갔습니다.
상대를 좌우로 크게 흔드는 정교한 샷이 타이브레이크에서 빛났습니다.
하지만 3세트 자신의 3번째 서브 게임을 4차례 듀스 승부 끝에 브레이크 당하면서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1회전 다른 경기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잇따라 패했습니다.
남지성은 캐나다의 가브리엘 디알로에게 2대 0으로 졌고, 홍성찬은 타이완의 제이슨 룽에게 기권패했습니다.
(사진=부산오픈챌린저조직위원회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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