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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흥행+결과 다 잡는다!...'평균 3만 관중' 서울, 평일에도 1만 관중 넘는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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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평균 3만 관중을 넘어선 서울월드컵경기장은 평일 경기에도 1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FC서울은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에서 광주FC에 2-1로 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

홈팀 서울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임상협, 황의조, 윌리안, 김진야, 팔로세비치, 김신진, 이태석, 이한범, 오스마르, 김주성, 백종범이 선발 출격했다.

원정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허율, 하승운, 엄지성, 이순민, 정호연, 주영재, 두현석, 티모, 얀영규, 김한길, 이준이 출전했다.

경기는 이른 시간 서울이 리드를 잡았다. 전반 9분 중원에서 김진야, 황의조와 삼자 패스를 주고 받은 윌리안이 페널티 박스까지 드리블 돌파 이후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서울의 공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전반 30분까지 주도권을 내주지 않으며 추가골을 노렸다. 비록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반 21분 김진야의 중거리 슈팅과 전반 26분 오스마르의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는 장면에서는 팬들도 감탄과 탄성을 내질렀다. 전반은 서울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1-0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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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내줘도 곧바로 다시 가져오는 힘까지 생겼다. 서울은 후반 5분 한 골을 실점했지만, 후반 20분 나상호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흥행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그 2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울산 현대와 함께 K리그1 최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12경기 모두 득점을 터트렸을 정도로 공격진들의 폼이 상당하다. 특히 나상호는 8골을 넣으며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런 흐름에 평균 3만 관중 이상이 경기장을 찾으며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에게도 감정을 공유했다. 저 사진(FC서울 감독실에 걸려 있는 2016년 우승 사진)이 클럽하우스에도 걸려 있다. 저 때도 평균 관중이 3만이 넘었다. 책임감을 갖고 팬들의 니즈를 채워드리고, 우리의 노력이 더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선수들에게 말해줬다"며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날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10,236명의 관중이 찾았다. 수호신을 비롯한 서울 팬들은 큰 응원 소리로 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서울도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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