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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탄천에 뜬 황선홍 감독...'역전골' 박재용 등 U-24 선수들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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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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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황선홍 감독이 24세 이하(U-24) 선수들을 지켜보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FC안양은 27일 오후 6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5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면서 단독 선두로 올라갔다. 2경기를 덜 치른 김포FC와 승점 1점차가 난다.

황선홍 감독이 두 팀의 경기를 지켜보러 왔다. 황선홍 감독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옥석 가리기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순엔 K리그 선수들을 중심으로 훈련을 소집해 짧은 기간 파주NFC에서 지켜보며 관찰했다. 이강인, 오현규 등을 비롯한 여러 해외파들과 조율을 하고 있는 황선홍 감독은 국내파 점검도 잊지 않았다.

박재용(안양), 정한민, 이상민(이상 성남) 등이 주요 관찰 대상으로 보였다. 박종현(안양), 박지원, 장효준, 박태준(이상 성남) 등도 뽑힌 적은 없으나 나이대가 맞았다.

주요 관찰대상으로 추정되는 박재용은 5월 중순 훈련에도 소집되며 처음으로 대표팀 훈련에 임했다. 선발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박재용은 성남 수비 견제에 시달리며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 후반 29분 역전골을 터트리며 안양 팬들을 광분하게 했다.

지난 4월 29일 충북청주FC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득점이었다. 박재용은 득점 이후 상의를 탈의하고 세리머니를 한 뒤 안양 원정석으로 달려가 포효했다. 황선홍 감독은 이를 흐뭇하게 쳐다봤다.

정한민은 이종호 선제골에 도움을 올렸다. 김진래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 놓으며 이종호에게 줬다. 크리스가 퇴장을 당한 이후 수비에 집중했고 공격 상황에서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29분 데닐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갔다. 이상민은 출전하지 않았다.

이외 박종현, 박지원, 장효준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황선홍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은 U-24 선수들은 누구일지, 향후 발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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