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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카트 타고 입장”·“신랑은 내 남자”…테이 골프장 결혼식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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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홍석천, 정태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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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이의 ‘골프장 결혼식’ 현장 사진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테이는 2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 야외 결혼식장에서 6년간 교제해 온 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예비 신부를 배려해 가족, 친구 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테이의 결혼식 축가는 가수 별, 서영은, 임정희가 맡았고, 사회는 개그우먼 김신영이 맡았다.

이날 테이의 결혼식을 하객들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배우 정태우는 다소 지친 듯한 테이의 사진을 공개하며 “네 눈빛만 봐도 알겠다. ‘형..결혼식이 이렇게 힘든 거였어요?’ ‘테이야..돌잔치는 더 힘들다’”라고 전하며 “카트 타고 결혼식장 들어가는 새로운 경험하게 해줘서 고맙다~결혼 축하해. 잘 살아”라고 테이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홍석천은 민폐 후일담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김신영이 갑자기 나를 호명하는 바람에 결혼식 최대 민폐 멘트를 했다. 신랑은 내 남자다 만세 만세 만만세. 이게 뭔가요. 망언 제조기. 신부 측에 사죄드립니다”고 했다.

영상 속 김신영은 홍석천에게 “빛나게 살아라. 만만세 만세 만만세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신랑은 내 남자다”라며 만세 삼창을 외쳤고, 하객들은 폭소를 터트렸다.

특히 테이는 “사랑합니다 옛 오빠”라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더 했다.

개그우먼 심진화는 “찬란하게 멋졌던 테이 결혼식. 12년전 우리 결혼식에서 감미롭게 축가를 불러준 그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게 아름답게 유부남이 되었다”라며 테이의 결혼식 현장 사진과 축가 영상을 공개했다. 또, “우리 신영이 사회 최고. 별이 의상 무대랑 찰떡. 너무 감미로웠다. 오늘 영은 언니의 무대는 더 행복해지게 하는 마법 같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테이는 결혼식에 이날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를 진행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그는 “오늘은 개인적으로 특별한 날이다. 결혼식을 올리는데 많은 분이 못 오신다. 대중교통도 없는 곳이라 뮤지컬 하면서 친해진 동생들도 부담될까 봐 초대 안 했다. 끝나고 연락할 테니 서운해하지 말아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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