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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여에스더 "우울증으로 방송 중단...쉬면서 보톡스+필러 맞아"(라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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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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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여에스더가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줬다.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인)생 방송 오늘 저녁' 특집으로 꾸며져 여에스더, 조영구, 김대호, 박지민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코드 쿤스트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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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스페셜MC 코드 쿤스트는 예능에 출연하면 피가 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여장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나혼자 산다'에서 박나래와 함꼐 데이트를 하던 중 여자 한복을 입었던 것을 회상했다.

코드 쿤스트는 "'라스'에 나와서 여장만큼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는데, 그 말을 하고 이틀 뒤에 '나혼자산다'에서 여자 한복을 입게 됐다. '이건 계시구나' 싶었다. 여자 한복을 입었더니 피가 도는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리고 이날 김국진은 여에스더에게 "'라스'에만 오면 레전드를 찍는다. '라스' 섭외에 굉장히 반가워 했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여에스더는 "제가 작년 7월 이후로 방송을 안하고 있다. 우울증 치료를 받는 중이다. 굉장히 오래됐는데, 이제는 치료 해도 될 시기인 것 같아서 치료 중이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방송 활동을 쉬고 있지만) 그런데 '라스'에서 부르면 나가겠다고 했다. 제가 김국진 씨랑 김구라 씨를 정말 좋아한다. 두 분 덕분"이라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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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은 여에스더에게 "그런데 방송을 쉬시면서 교정도 하시고, 얼굴도 팽팽해지신 것 같다. 쉬어가는 김에 얼굴에 손을 좀 보신거냐"고 돌직구를 던졌고, 여에스더는 "못 생겼다는 댓글이 정말 많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칼은 안 댔다. 성형외과는 가지 않았다. 쁘띠 시술을 했다. 약간의 보톡스와 약간의 필러를 맞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함께 출연한 조영구는 여에스더를 바라보며 "돈을 엄청 많이 벌지 않으셨냐. 돈을 그렇게 버시는데 왜 우울증이 왔을까"라고 했고, 여에스더는 "조영구 씨랑 대화가 안 통해서 어떡하냐"며 황당해했다.

이에 김구라는 "저 형(조영구)도 약을 먹고 있다. 저 형은 조증으로 약을 먹는 중"이라고 폭로했고, 여에스더는 "조증이 우울증보다는 낫다"고 거들었다. 이에 조영구는 "항상 즐겁다"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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