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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속보] '마요르카 고별전' 이강인, 뉴캐슬 깜짝 러브콜…"LEE 주시→바이아웃 지불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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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마요르카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위해 기꺼이 바이아웃 지불에 나설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이름이 등장했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이강인은 오는 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이미 유럽 주요 구단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토트넘,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등이 이강인 영입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요르카도 이강인 여름 이적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강인을 보내지 않겠다는 태도를 유지했던 마요르카는 오는 여름에는 바이아웃에 조금 못 미치는 제안이 들어오더라도 이강인을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스페인 현지 매체에서도 "손 모시(마요르카 홈구장)의 불이 꺼지는 일요일에는 마법도 꺼집니다"라며 마요르카와 라요 바예카노의 리그 최종전이 이강인의 고별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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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이강인 영입전에서 바이아웃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 등장해서 화제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1일(한국시간) "이강인을 마요르카에서 내보내려는 구혼자들"이라며 이강인 이적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엘골디히탈은 "이강인의 미래는 그가 멋진 시즌을 보낸 후 많은 팀이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기에 마요르카에서 멀어질 것이다. 그는 이번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지휘하에 폭발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라며 올 시즌 활약에 힘입어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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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지급을 불사할 구단이 충분히 있다고 전망했다. 엘골디히탈은 "일부 강팀들은 그의 바이아웃 조항인 1600만 유로(약 226억원)를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다. 그들은 이강인을 마요르카에서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 아틀레티코는 가장 큰 관심에도 불구하고 1월에 결실을 맺지 못했고, 상황이 복잡해졌다. 그들은 바이아웃을 지불하길 꺼려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바이아웃 지불 의향이 있는 다른 팀들이 있다. 이강인을 눈여겨보던 뉴캐슬이 바로 그 팀이다. 뉴캐슬은 이강인의 바이아웃을 지급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며 아틀레티코 대신 뉴캐슬이 이강인 바이아웃을 지불해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 입장에서도 아틀레티코보다 뉴캐슬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익숙했던 라리가 무대는 아니지만, 뉴캐슬은 현재 리빌딩 중인 팀이기에 주전 자리 확보가 어렵지 않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선수들이 즐비해 있기에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어려울 확률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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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이강인이 김민재와 한 팀에서 뛰게 될 가능성도 있다.

김민재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며, 뉴캐슬이 김민재 영입 레이스를 주도하고 있다는 일부 의견이 등장하기도 했다.

바이아웃 지급에 적극적인 뉴캐슬이 오는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새로운 팀을 찾을 이강인에 목적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AFP, EPA, 로이터/연합뉴스, 마요르카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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