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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귄도안 13초 골-브루노 PK 골' 맨체스터 더비, 장군멍군...1-1로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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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승부다.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로피를 걸고 '맨체스터 더비'를 펼치고 있다.

맨시티와 맨유는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전반이 끝난 현재 양 팀은 1-1로 팽팽히 맞서는 중이다.

맨시티는 이번 경기 승리를 바탕으로 트레블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맨시티는 남은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한다면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 3개를 모두 들어 올리게 된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팀은 맨유뿐이다.

맨유는 더블을 꿈꾼다. 맨유는 앞서 리그컵 결승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만약 이날 라이벌 맨시티를 잡고 FA컵까지 제패한다면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첫 시즌부터 우승을 두 개나 따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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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엘링 홀란, 잭 그릴리쉬-일카이 귄도안-케빈 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후벵 디아스-카일 워커, 슈테판 오르테가가 먼저 경기장에 나섰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크리스티안 에릭센-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카세미루, 루크 쇼-빅토르 린델뢰프-라파엘 바란-아론 완비사카, 다비드 데 헤아가 선발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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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3초 만에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장 귄도안이 아크 부근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을 날리며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이는 FA컵 역사상 최단 시간 득점으로 기록됐다. 경기장을 찾은 퍼거슨 경은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16분 홀란의 박스 안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으며 데 헤아에게 잡혔고, 전반 28분 더 브라위너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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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9분 완비사카의 헤더가 그릴리쉬 손에 맞았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주장 브루노가 골키퍼를 속이며 침착하게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번 골은 맨시티의 올 시즌 FA컵 첫 실점이었다. 퍼거슨 경은 이제야 표정을 풀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결국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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