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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남다른 엉뚱함+당당함...'퀸카' 이어 '예능 우량주' 된 미연 [M-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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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아이들 미연 ⓒ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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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인턴기자) 첫 고정 예능 '혜미리예채파'에서 활약한 (여자)아이들 미연이 최근 다수 예능에서 모습을 비추며 '예능 우량주'로 올라섰다.

지난달 15일 (여자)아이들 미니 6집 'I feel'로 컴백해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미연이 최근 예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미연은 첫 고정 예능이었던 ENA '혜미리예채파'에서 '둘째'로 활약했다. '혜미리예채파'는 외딴 산골에서 안락한 정착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혜미리예채파(혜리, 미연, 리정, 최예나, 김채원, 파트리샤)의 '복작복작 살림살이'를 담아낸 예능으로, 지난달 28일 막을 내렸다.

앞서 '혜미리예채파'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최예나는 평소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 반전이었다는 멤버로 미연을 꼽았다. 실제로 최예나의 말을 방증하듯 '혜미리예채파'에서는 무대 위 프로페셔널한 (여자)아이들 미연의 모습보다, 엉뚱함과 허당기를 겸비한 웃음 많은 '예능인' 미연의 모습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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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은 안무 혹은 음원 일부를 통해 곡 이름을 맞춰야 하는 미션에서 정답 여부와 관계 없이 유독 과한 열정으로 안무를 따라 해 웃음을 안겼다. 그리고 다른 멤버들을 응원해야 할 때는 현장에서 응원가를 급조해 직접 부르는 엉뚱함으로 그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특히 사칙연산을 포함한 캐시 투자 보드게임 등 운을 필요로 하는 도박형 미션에서 남다른 과감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연은 줄곧 "드라마를 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큰 금액을 베팅할 것을 주장했고, 이를 지켜본 '온건 투자파' 리정이 "큰 금액을 잃어봐야 정신 차릴 거냐"고 하자 미연은 당연하다는 표정으로 "그땐 꼭 정신 차리겠다"고 답해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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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JTBC '아는 형님'에는 김조한, 어반자카파 조현아, 뮤지와 함께 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현아와 특급 케미를 펼친 미연은 데뷔 전 어반자카파 공연 객원 보컬로 그와 인연을 맺었던 사연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한 미연은 "작년 콘서트에서 트월킹을 췄는데 주변에서 다 하지 말라고 하더라. 조현아도 그중 한 명이었다"며 "여기서 춰 보고 너희들이 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하겠다"고 말하며 트월킹의 존속을 두고 멤버들 앞에서 트월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연은 '혜미리예채파' '아는 형님' 외에도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안싸우면 다행이야' 등을 포함해 다수 웹 예능까지 출연하며 예능계의 주목을 받는 블루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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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아이들 미연 ⓒ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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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미연은 당당하게 자신의 미모에 자부심을 느끼는 등 자존감이 높은 사람으로도 유명하다. 과거 '아는 형님'에서 직접 밝혔듯 미연은 "솔직히 나는 예쁘다. 평소 예쁘단 말을 자주 듣다 보니 겸손한 모습으로 아니라고 하는 것보다 인정하면서 감사하다고 말하는 편"이라고 했다. 최근 다수 아이돌이 앨범을 통해 유독 '당당함'을 강조하는 요즘, 이에 가장 부합하는 건 미연이 아닐까 싶다.

항상 수줍어하며 아이돌 이미지를 지키는 것보다 당당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예능계를 사로잡은 미연의 향후 활약상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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