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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런닝맨’ 불만과 폭주 속 디톡스 투어 마무리...두 번째 주자는 유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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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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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멤버들의 반발과 폭주 속에서도 송지효의 디톡스 투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2023 런닝투어 첫 주자인 송지효가 제작진을 찾아 회의에 나섰다. 송지효는 “지효 스테이의 콘셉트는 휴식”이라며 확고한 취향을 드러냈다.

송지효는 제작진에게 “멤버들은 항상 휴대폰을 들고 있다. 그래서 네트워크와 단절된 시간을 주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 물소리를 들으며 물멍도 하고 자연을 느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송지효는 “우리가 맨날 점심을 중식, 라면 이런 거를 먹잖나. 자연식으로 산채 비빔밥을 먹고 싶다. 모두 디톡스를 한다고 생각하라”고 설명했다.

이어 녹화 날, 멤버들은 송지효의 런닝투어인 줄 모르고 강원도 화천으로 모여들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송지효의 디톡스 투어를 소개하며 이날 스케줄로는 뇌와 체내, 스트레스, 마음 디톡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배를 타고 숙소 앞에 도착한 멤버들은 휴대폰을 제출해야 했다. 가파른 언덕길을 지나 숙소에 도착했는데, 하하는 “솔직히 이 여행 마음에 안 든다”며 투정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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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진행할 첫 번째 스케줄은 뇌 디톡스로, 바로 낮잠 시간이었다. 낮잠을 자지 않으면 불이익이 발생한다고 했다. 멤버들이 하나씩 자리를 잡고 누울 때, 유재석은 홀로 앉아 있었다. 유재석은 “난 이 시간에 잠을 안 자는 사람”이라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양세찬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재석이 형이 안 잔다. 떠들어 재끼고 소민이랑 티격태격하고 낮잠 잘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디톡스 스테이 아닌 스트레스 스테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양세찬, 전소민과 함께 탈출을 감행했지만 문이 잠겨 있어 나갈 수 없었다. 30분간의 낮잠 시간이 끝났고, 송지효는 뇌 디톡스를 잘하지 못한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을 골라 산채 비빔밥 포장을 위해 내보냈다.

숙소에 남은 김종국, 하하, 양세찬에게는 혜택이 주어졌다. 동식물 사진을 찍고 그 명칭을 적어 제출하면 되는데, 맞는 사진을 많이 찍어온 순서대로 런닝볼을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했다. 김종국은 뜻밖의 재미를 발견한 듯 신나게 사진을 찍었고 1등을 차지했다.

김종국은 “사진 찍을 때 좀 재밌었다. 우연히 걸려드는 카메라에 잡히는 그 기대감이 좋더라”고 인터뷰했다. 반면 하하는 “최악이다. 지효는 너무 행복해하는데 잘 모르겠다. 벌레 너무 많다. 희한하게 종국이 형이 너무 좋아하더라”고 인터뷰했다.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이 산채 비빔밥과 밤전, 도토리묵 등을 포장해왔고 자연 속에서 배부른 한 끼 식사를 마쳤다. 이후 계곡으로 향해 물멍을 즐겼고, 마지막으로 이날의 디톡스 투어에 대한 소감을 그림으로 남기는 시간을 가졌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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